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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정선 Dec 01. 2022

여행 2

#43

여행을

가도

가지 않았도 좋다

라고 말한 것이 겨우 얼마 전이었던가.



그것이 

여행에 대한 

나의 짧은 생각이었다. 



그리고 

최근 함께 겪은 코로나 팬더믹은 

기존의 우리의 세계를 

이전과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거라고 감히 짐작해본다.



소중한 사람과의 즐거운 여행.

또는 혼자만의 자유로운 여행도 좋다.



가보지 않은 미지의 장소를 경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다양한 삶과 

다양한 풍경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새로운 세계를 인식하고 

작게 운신했던 마음의 영역을 보다 확장시켜 나간다면

 

이전과는 다른 것들이 비로소 눈에 보일 거라고. 



그러므로

여행은 

가지 않는 것보다는

가는 것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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