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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정선 Dec 16. 2023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

#81

상처받은 마음들은 날카로운 가시로 둘러싸여 있어 들어가기도 힘들었지만 나오기는 더 힘들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을 피를 흘릴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


즉, 만날 대상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상처받은 영혼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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