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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취향

#104

by 온정선

바닐라라테를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핸드 드립을 즐길 줄 아는 사람

카페 라테를 좋아하는 사람



당을 뺀

적당히 건조한 듯

이성적인.



그저 입맛의 차이일 수 있는데

무슨 심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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