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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틈

by 온정선

너의 결핍이 나를 부른다

왠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아


너의 형태

공허의 틈


나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기에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


우리는 서로를 비추며

조금씩 변화한다


결국 우리의 상처가

우리를 키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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