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핍이 나를 부른다
왠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아
너의 형태
공허의 틈
나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기에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
우리는 서로를 비추며
조금씩 변화한다
결국 우리의 상처가
우리를 키우는구나
소소하고 개인적인, 이별이 어려운, 그리움으로 살아남은 감정의 조각 그리고 기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