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7

by 온정선

니 말대로

나는 좀 진지해


남들이 보기엔

조금은 과한 온도로

널을 뛴다고 할지도 몰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마음

멈추지 못하는 충동적 자아


가끔은

나도 모르는 나를

문장 위에 조심히 올려둔다


텍스트로 변형이 되어야만

이해될 수 있는 감정들


그건 소통일까

누군가는

관종이라고 말할 수도 있어


그럼 뭐 어때


그렇다면

예술은 뭘까


끝끝내

이해되지 못하고 설명될 수 없는 것들을

표현하고 싶은 진심일까


요즘은 어때


세상은 여전히 나에게

달라지라 말하고

쉽게 잊지


너는 누구

나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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