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일 동안 매일 읽고 매일 쓰기 46일 차
"엄마, 영재동아리에 떨어졌어."
"아공 그랬구나. 맘이 안 좋았겠네?"
" 응 그렇지. 잘되길 바랐는데."
최근에 학급 회장선거에 부회장 후보로 나가서 한표 차이로 떨어진 중1 아들이
불과 한 달 사이에 두 번이나 실패의 경험을 하게 되었다. 엄마로서도 마음이 아프지만 최근 본 오현호 작가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청소년기는 증명이 아닌 준비를 하는 시기이기에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은
오히려 성인기 준비에 도움이 된다는 작가의 말에 동의한다.
많이 실패했다는 것은 많이 도전했다는 반증이다.벌써 한 달 사이에 2번이나 도전한 네가 대견스럽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오현호 작가는 작가로 성공했지만
수십 가지에서는 실패의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런 실패의 경험은 가치있는 시간들이었고
그 시간들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 갔다고 한다.
우리 아들도 더 도전하고 실패하였으면 좋겠다.
방금도 발명품 제출할 작품을 만들다 실패했다고 한다. 계획한 것을 실제화해보려니
어려웠나보다.
아들아 도전하고 실패하고 또 도전하거라. 젊음의 특권이고 그 시간은 너를 더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 갈 거란다.
엄마도 실패의 아이콘이었단다.
20대의 실패의 경험은 지금의 삶에도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 지 모른단다.
아들아. 엄마는
너의 도전과 실패를
많이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