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가 되고 싶다면 실행하라
저자가 실행해보라고 해서 작성하는 글이다.
1. 정체성 변화
나 스스로 나를 어떻게 정의하는가? 이게 정체성의 의미일 거다. 저자는 '나'란 존재에 대한 정체성의 변화 없이는 어떤 변화와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
"현재에 안주해선 생존 위기를 겪을 일이 없다. 의도적으로 일을 벌이거나, 부업을 시도해보거나, 모임에 참가해 보잘것없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인생 참 짜증 나네'라는 감정을 겪어야 한다."
나는 퇴사 이후에 '병원에 있었더라면' 할 수 없었던 일, 만나기 쉽지 않은 사람, 저질러 보기 어려웠던 일을 중심으로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저자가 무슨 말하는지 알겠다. 퇴사하기 전에 새벽 수영을 등록하고 한 달 후에는 그토록 하고 싶었던 테니스 레슨을 결제했다. 다음 주에는 지역 1차 의료기관 원장님을 만나기로 약속을 한 상태다. 전혀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의 오프모임도 빠지지 않고 나갔다. 자잘하게는 저글링도 시작했다.
2. 20권의 법칙
저자는 마케팅 책 20권을 읽고 창업해 큰 수익을 벌었다. 이후에도 무언가 첫 시작을 할 땐 20권의 책을 읽은 후 시작했고 큰 성과를 거뒀다. 책은 대부분의 시행착오를 겪은 이들의 엑키스를 모아두었기 때문일 것이다.
카페 창업, 장사 등 하고 싶은 사업이 있는가? 이와 관련된 책을 20권 읽어라고 조언한다. 못하겠으면 10권이라도 읽으라고 한다. 대부분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경험하지 않아도 될 실패를 경험한다.
내가 읽어야 할 책은 무엇일까? 플랫폼 운영? 온라인 마케팅? 장애 재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책 정도가 될 것 같다. 그래 이것도 해보자. 저자가 추천한 책들 중에서 골라서 읽어보자.
3. 유튜브 시청
저자는 책 읽기보다는 뇌 최적화 측면이나 학습 측면에서나 효율성이 떨어지지만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유튜브 시청을 꼽는다.
기왕 유튜브를 본다면, 창업, 기업 경영, 부동상 투자나 경매, 주식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터뷰를 보는 것이 좋다. 하루에 3개 이상 필기하면서 봐라. 그리고 다 본 후에는 블로그에 느낀 점이나 깨달은 점, 내용 요약 등을 정리해두는 것이 가장 좋다.
나에게 필요한 유튜브 채널을 선정해봐야겠다. 우선 창업, 플랫폼 운영, 경영 관련 유튜브를 찾아봐야겠다.
4.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
뭔가를 배운 즉시 글을 써보면 이렇게 건너뛴 부분, 막혔던 부분과 맞닥뜨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 부분을 보충하게 된다. 본인의 생각까지 적다 보면 자연히 배운 걸 곱씹게 된다. 모든 공부에서 복습을 강조하는 이유다.
책을 보든, 유튜브를 보든, 사람을 만나든 글로 받았던 인사이트를 남기고 향후 계획들과 연결 지어보면 좋을 것 같다.
5.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온라인 강의를 결제하면, 아무래도 매몰비용이 생기게 된다. '나는 투자 혹은 사업 강의에 돈을 쓴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생긴다.
2년 전까지만 해도 2-3만 원 하는 온라인에서 모임 참가비, 강의비를 아깝게 생각했다. 그 결제를 통해 경험하게 되는 것들이 나에게 어떠한 유익으로 돌아올지 몰랐기 때문이다. 지금은 달라졌다. 새로운 인풋이 없이 새로운 생각이 생길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도전과 실행으로 옮겨가는 것을 몸으로 익혔기 때문이다.
최근에 클래스 101 1년 구독을 했다. 여기에 자청님, 신사임당 등 온갖 잘 나간다는 분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상태다. 계획을 세워 듣고 몸으로 익히고 내 플랫폼 운영에 적용해봐야겠다.
이 글을 쓰는데 20분 걸렸다. 자청님이 요청한 대로 해본 것이다. 사람은 정말 실행하지 않는다. 아니 실행하고 싶은데 하지 못한다. 자의식의 해체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자청님의 이야기에 동의한다. 끊임없이 자의식의 해체의 기반해 정체성을 곤곤히 하고 거기에 배움과 실행 그리고 피드백의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자청님이 말한 경제적 자유(=자신이 정한 행복)를 누리는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