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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업공방 디렉터 Jul 26. 2019

30일 줄넘기 프로젝트 10일의 기록

운동 루틴 만들기를 목표로 한 온라인 운동 모임


나 홀로 줄넘기 미션을 5주 마치고 브런치 글을 통해 줄넘기 미션이 나에게 준 유익들 7가지 를 공유했다. 나의 다음 행보는 나에게 이런 유익을 준 줄넘기 운동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했으나 신청자가 없었다. 그래서 직장 메신저로 줄넘기 30일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신청자를 받았다.


다행히 6명의 신청자가 들어왔고 오늘로 9명이 2주 차 10일째 미션을 완료했다. 오늘은 이 글을 통해 진행 중인 줄넘기 30일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줄넘기 30일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

카톡으로 공유한 줄넘기 30일 프로젝트 개인 목표

멤버들 대부분 다이어트를 목표로 잡았다. 나는 이 프로젝트 신청 링크에 기대효과를 첫째, 운동습관(루틴) 형성 둘째, 건강한 식습관 형성 셋째, 다이어트는 덤이라고 소개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하는 이유를 물으면 다이어트라고 말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운동의 목표가 다이어트가 되는 순간 다이어트는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 나도 수없이 많은 다이어트 실패 경험이 있다. 그런데 왜 실패하는 것일까?


다이어트는 살을 빼고 체중을 조절한다는 것인데 왜 체중을 조절하게 되어버렸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체중 조절이 안되어서 무엇이 문제가 되었는지, 앞으로 어떤 문제가 예상되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대부분 직장인들은 일과를 마치고 나면 피곤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렇게 퇴근을 하면 하루 종일 힘들었을 나를 위해 입과 배를 즐겁게 해 줄 무언가를 찾게 된다. 자연스러운 본성이다. 그러나 빠른 속도로 채워지는 본성의 줄거움과 만족은 후일에 지독한 고통으로 되갚아준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런한 생활패턴은 몸 전체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체력은 매일 주어진 일과를 겨우 마칠 수 있는 수준의 (저질) 체력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악순환을 만들어 낸다.


운동은 이벤트가 아니라 일과(루틴)

책을 읽는 것을 통해 우리의 지성이 훈련되고 사고의 폭이 확장되는 것처럼 하루 일과중 형성된 운동은 매일 반복되는 일과를 겨우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고도 남을 에너지를 몸에게 선물해 준다. 물론 몸이 그런 에너지를 발산하게 해 주려면 어느 정도의 반복과 지속을 통해 길들여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반복과 지속을 위해서는 헬스장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얽매여서도 안되며 퇴근 후 특수한 일정에 의해 수행 여부가 좌우되어서도 안된다. 이 두 조건에 구해를 받지 않으려면 운동이 될만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자신만의 원칙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


우선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운동이어야 한다. 특별한 기구나 도구가 있어야만 하는 그런 운동은 루틴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다.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려면 짧은 시간 강도 높은 운동이 되어야 한다. 강도 높다는 것은 심폐기능을 어느 정도 사용하여 몸에 땀을 흡뻑 흘리도록 하는 운동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 두 조건을 모두 갖춘 운동이 "5분 줄넘기"이다. 그래서 30일 줄넘기 프로젝트의 최소 기준은 5분 줄넘기다. 다른 운동은 못해도 5분 줄넘기를 했다면 인증된다. 꾸준히 매일 운동습관을 만들어 내느냐가 이후 채워갈 내용(양)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만든 기준이다.


2주 차 10일째 미션까지의 기록 보관함


줄넘기 총 시간

줄넘기시간은 줄넘기 운동을 주력 운동으로 채택한 내가 가장 많이 했다. 참고로 나는 지난 30일 미션 때 하던 줄넘기 30분을 15분-20분 정도로 줄이고 남은 15분 정도 시간에 하체, 상체, 복근 운동을 하는 형태로 변경했다.


운동 인증을 한 성공률 현황

뒤늦게 합류한 약골 멤버도 매일 5분 줄넘기로 몸을 적응시키고 있다. 한 명은 낙상으로 인해 꼬리뼈를 다치는 바람에 운동을 지속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나으면 바로 합류하는 것으로 했다.

줄넘기를 포함한 전체 운동 시간 합

줄넘기 외에 수영이나 헬스를 함께 하는 멤버들이 있다. 줄넘기는 5-10분 정도 하고 수영을 60분 하거나 헬스를 60분 하는 멤버도 있다. 대단하다. 아이 셋의 아빠로서 60분 이상 운동을 하면 마음이 불편해서 지속하지 못한다. 그래서 30분을 넘기지 않되 알차게 그리고 빡새게 하는 것이 내 운동 원칙이다.


이제 줄넘기 30일 미션 1/3을 지났다. 운동 루틴을 만들어 내는 이 프로젝트는 참여하는 개인의 삶 전체를 지탱해줄 건강 프로젝트라고 생각 하면 사명감까지 생기는 것 같다. 아무쪼록 5주 30일 줄넘기 미션으로 생활 속 운동이 습관이 형성되고 넉넉한 에너지로 하루를 살고도 남아 저녁 시간도 즐겁게 누리는 멤버들로 거듭나길 응원한다.


함께 운동 루틴(습관)을 만들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신청해주세요.

건강한 습관으로 나 다운 삶을 멋지게 살아낼 당신을 응원합니다.


줄넘기 한 번 해볼 마음이 드셨다면 함께 해요! 

6월 1일부터 시작하는 작업공방 건강 프로젝트 바로 신청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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