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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업공방 디렉터 Jul 19. 2023

'삶'과 '죽음'은 너무도 다른 절친

오후 11시 20분. 곧 날짜가 바뀐다. 


갑자기 쏟아진 비로 집을 잃고 생명을 잃은 분들의 소식을 접하는 요즘 삶과 죽음이 매우 가까이 있음을 생각한다. 당연히 친구들과 여행 다녀와서 일상을 살게 되겠지 생각했을 텐데 갑자기 닥친 사고로 그들에겐 내일이 허락되지 못했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잠자리에 들면서 당연히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 다음날을 살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모르는 일이다. 정말 그렇다. 최근 ‘꿈’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꿈’도 삶의 원동력이지만 ‘삶’과 ‘죽음’이 매우 가까운 친구임을 실감할 때 언제가 마지막일지 모르는 인생에서 불필요한 힘(시간과 에너지)을 그나마 낭비하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 


만약 나에게 내일이 허락된다면 내일 하루만큼 밀도 있는 감사로 하루를 채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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