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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여행 '인생샷' 포인트는 어딜까? (2편)

어른의 놀이터, 라스베가스 인생샷 포인트

by 세상에없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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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공연과 럭셔리 호텔,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미서부 라스베가스는 분명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다. 보통 미국 서부 여행을 할 땐 그랜드캐년 여행을 염두에 둔다.


샌프란시스코 혹은 L.A에서 출발한 여행자들은 그랜드캐년을 가기 전 이 환락의 도시에서 하루 이상을 머문다. 도시에 취해 즐기다 보면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를 정도. 한국에서의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지만 훗날 기억할 기념사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라스베가스 인생샷 포인트


las-vegas-1249899_1280.jpg 출처 - pixabay

라스베가스하면 보통 야경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도 그럴 것이 네바다 주 한가운데 위치한 이 인공도시는 한낮의 기온이 높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애초에 어른들을 위한 콘텐츠가 많다 보니 환락가처럼 밤이 더 화려해진 것이다.


이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인생샷은 야경사진인 경우가 많다. DSLR 사용자라면 조리개를 활짝 열 수 있는 렌즈를 준비해보자.



라스베가스 스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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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여행의 중심지인 '스트립'! 스트립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줄 을지어 사진 포인트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보통 라스베가스 야경이라함은 이 스트립사진인 경우가 80% 이상이다. 스트립의 배경을 잘 찍기 위해선 사실 항공사진이 베스트. 그러나 우리에겐 그런 여력은 없다.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포인트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이다. 호텔 최상층에 있는 바(Bar)에 가면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칵테일이 생각보다 비싸긴 하지만 값어치를 한다.



벨라지오 호텔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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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선 모든 게 돈이다. 이곳이 자본주의의 최전선 미국임을 항상 잊지 말자. 라스베가스에서 공짜는 존재하지 않는다. 딱 하나, ‘벨라지오 분수 쇼’를 빼고. 벨라지오 호텔 앞에 있는 분수대는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분수 공연을 무료로 제공한다.


매일 저녁 8시부터 밤 12시까지 15분 간격으로 분수 쇼가 펼쳐진다. 벨라지오 호텔 방면으로 서서, 분수의 분출 타이밍에 맞춰 사진을 찍어보자. 분수자체의 조명이 화려한 편이며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카메라 플래시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라스베가스 웰컴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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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9년, 라스베가스의 부흥이 시작되었다. 그를 기념이라도 하듯 웰컴 사인은 라스베가스의 상징이 되었다. 라스베가스 도착 직후에 혹은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라스베가스를 떠나기 전에 웰컴 사인에서 사진을 찍어보자.


줄이 굉장히 긴 편이기에 헉 소리가 나오지만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면 금방 나의 차례가 온다. 종종 웰컴 사인 근처에서 만화 캐릭터 옷 혹은 공연의상을 입은 사람이 같이 사진을 찍자 하는데 조심하라. 그들은 때론 당신이 관광객임을 이용해 터무니없는 팁을 요구하기도 한다.



DSLR 사용자라면 단렌즈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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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여행 시 DSLR 혹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가져가기로 마음먹었는가? 그렇다면 단렌즈 하나 정도는 필수로 챙겨보자. 카메라 바디보다 렌즈가 비싸서 종류별 렌즈를 모을 수는 없더라도 단렌즈는 투자할만하다. 비용이 별로 높지 않기 때문. 단렌즈는 해상도가 높고 아웃포커싱 능력이 뛰어나 여러모로 쓸모가 많다. 또한 매우 가볍기 때문에 가벼운 짐이 필수인 여행에서도 부담감이 줄어든다.



▶▶ 미국서부 인생샷 찾기 1부

▶▶ 미국서부 인생샷 찾기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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