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가던 날, 내 마음을 그린 하늘에서는 굵은 비가 내리고.멈추지 않는 빗 줄기들이 이내 반짝이며 두 눈에서 내리고.허한 마음 가득 고인 애정이란 강이 넘실거려.정신은 아찔하게 그리고 아득히 머릿속에 너라는 음표를 만들며 내 입은 네 얼굴을 흥얼거린다.마음이 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토록 애달픈 것임을.
태풍이 지나가던 날, 널 향한 내 마음을 깨달아 버렸다.
흘러가는 곳으로. 일상의 단편적인 생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