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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윰 Jun 09. 2019

네가 나를 떠나기까지

네가 나를 떠나기까지 대체 몇 천 가지의 생각과 몇 만 가지의 감정이 널 괴롭혔을까.
그것을 도저히 가늠하지 못하겠다.


내가 너에게 받은 상처와 네가 내게 받은 상처들의  치유법은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아닌 서로이다.
네가 그것을 알아주면 좋겠다. 내가 널 치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낼 날들이 만나온 날들보다 많으니까.
잘 이겨낼 수 있을 테니까. 지금의 힘든 감정과 상처들을 서로가 따뜻한 애정으로, 눈 빛으로 몇 번이나 기워주고, 꿰매 주고 그렇게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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