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물속에 들어가는 순간 세상이 잠시 멈춥니다.
모든 소음은 멀어지고
감정은 둥글게 가라앉습니다.
바쁘고 복잡한 하루를 끝내고
물속에서 조용히 숨을 고릅니다.
이 글은 그런 순간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일상의 틈에서
잠기고, 일렁이고,
조금씩 괜찮아지는 마음.
그 물속에서 떠오른 감정들을
글로 건져 올렸습니다.
조금 지친 오늘,
당신도 이 문장을 따라
천천히 물속에 잠겨보길 바랍니다.
[작가 소개]
온류(溫流) |
당신의 마음에 따뜻한 물이
흐를 수 있는 글을 적습니다.
물을 좋아합니다.
외국계 기업에서 인사총무 일을
13년째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사람 사이의 온도와 감정,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공기를
조심스럽게 들여다보며 살아갑니다.
퇴근 후엔 수영장 물속에서
고요히 숨을 고릅니다.
그리고 물속에서 건져 올린
감정들을 글로 씁니다.
"오늘 하루를 잘 버텨낸 당신"에게
따뜻한 한 컵의 물 같은
문장을 건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