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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빛 초롱 축제

청계천의 빛

by 온새미로

아침에 이불을 박차고 완전 무장을 하고 청계천으로 나갔다.

광화문까지 쉬지 않고 달려보자 생각했다. 일단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서서히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다 보니 몸에 열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면서 추위는 사라졌다. 청계천은 겨울맞이 준비로 분주했다.

크리스마스와 썰렁해진 청계천을 다시 화사하게 부활시키기 위한 서울시 공무원들의 분주함이 이른 아침부터 느껴졌다. 참 수고하시는 분들이 많아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달리다 보니 어느새 광화문을 지나

자연스럽게 교보문고로 들어갔다.

아침에 만난 청계천의 모습들 밤이 되자 이렇게 변했어요.

갑자기 우박까지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날씨에 상관없이 연인들과 가족들,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청계천으로 모여들었다. 낮과 밤의 모습이 전혀 다른 청계천은 화려하고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거리가 되었다.

K 푸드 먹거리가 가득한 야시장과 함께 게임장도 함께 열렸다.

해외에도 수많은 축제들이 있지만 그곳을 찾아가기 전에 서울과 지방에 다양한 축제들을 둘러보자.

역시 12월에는 명동과 청계천의 빛초롱 축제를 맘껏 즐겨보시길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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