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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semiro Oct 15. 2024

온새미로의 의미 있는 시간들

 인생의 터닝포인트

2024년은 내 인생 터닝포인트의 해가 될 것이다.

앞으로 나인생의 시간들을 찾아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문득, 몇 해 전 나의 시간들을 의미 있게 만들어준 친구들이 생각났다.

3년의 시간을 나와 함께 북클럽으로

활동해 준 청년들이 생각났다.

제주에 한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행복한 삶을 꿈꾸는 고등학교 영어선생님 경화~

그녀는 천생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는 교사다.

고1 담임을 맡아 힘든? 학교생활을 예상하면서도 너무나 해맑게 웃는 그녀가 사랑스러워 보였다.

 클럽 당시를 떠올려보면 그녀는 항상 해맑은 미소로 두꺼운 책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읽어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그녀는 제주에서도 왕성한 책모임에 행복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지난날들을 떠올려보니 그녀를 생각하면 성실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북클럽의 리더라고는 하지만 날라리로 덜렁대는

나의 단점을 아주 잘 보완해 주었던 친구,

 그런 꼼꼼함 뒷면에 반전 매력인 그녀의 은근한 유머를  나는 1년을 넘게 지켜보고 나서야

 알아차릴 수가 있었다.


이제 이곳 제주에 아이들을 가르치며 뼈를 묻을 거 같다며 환하게 손을 흔드는 그녀를 보니

내 마음도 환해졌다.

그녀를 보러 가끔은 제주날아가고 어졌다.


그리고 올해 또 하나의 터닝 포인트는 브런치 작가 등단과 함께 백일동안 글을 썼다는 사실이다.

더운 여름날에 시작한 글쓰기가

어느덧 가을 중심에서 막을 내린다.

백일이라는 시간은 카이로스의 시간처럼

참으로 짧고도 길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날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더워서 지치고

글감이 없어 힘들고

자정 12시를 아차 하는 순간에 놓치기도 하면서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한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물론 매일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으로

 글의 깊이는 없었지만

작심삼일이 나의 인내심이었는데

백일을 끝까지 버티다니...

나에게 선물이라도 하나 해주어야겠다.

어떤 선물이 좋을까?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좋아하는 사진과 갤러리

그리고 여행과 책을 사랑한다.

그리고 향기로운 아로마로 요가와 명상으로 건강과 힐링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알려야겠다.

물론 이 모든 일들을 하는 목적은

환경보호 캠페인을

하기 위해서이다.

많은 이들이 함께 동참하기를 기대해 본다.


Save your life, save your globe


https://youtu.be/SOxniqD2K1M?si=aojlvPb-w4b9dX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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