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반 어린이집 입소는 항상 망설임이 동반된다.

by 온유

어제 둘째 어린이집 상담을 다녀왔다.


원래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종일반으로 아이돌봄을 더 길게 이용하고 어린이집은 천천히 보내려는 계획이었었는데...


11월의 어느날, 어린이집으로 보내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랴부랴 급하게 아파트 안에 있는 어린이집을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어느 분의 추천으로 알게된 곳으로 입소를 하게 되었고,

오늘 아이를 보내기 전에 처음으로 방문해서 직접 시설도 살펴보고 상담도 받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온 집안을 활개치며 다니면서 노는 아이가

그 곳에서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괜찮을까,

답답하진 않을까,

벌써부터 어린 아이를 어린이집으로 보내서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에게 적응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고민되는 마음들...


예전에 첫째를 보낼 때도

엉겹결에 보내게 되면서 11개월부터 어린이집 생활을 했고

그때도 보내면서 이게 맞나... 이렇게 하는게 맞나... 수많은 고민을 했었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둘째 역시 그러한 시간이 온 것 같다.


마음같아서는 집에서 조금 더 아이가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그러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어린이집을 보내기로 결정했는데

이게 맞는걸까, 괜찮은걸까, 이런저런 생각으로 마음이 싱숭생숭.


그래도 아이를 믿고 일단 선택해보자....는 마음

안되면 다시 돌아오면 되겠지..


두번째 육아라고해도

육아는 항상 선택의 시간이 오면 처음이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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