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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 THE RECORD Jun 12. 2019

당신에게 118억이 생긴다면

교육계의 쇼미더머니

새로운 학교 모델을 상상하고 미국의 고등학교를 혁신하기 위해 시작한 XQ의 슈퍼 스쿨 프로젝트(Super School Project)를 소개합니다. 슈퍼 스쿨 프로젝트는 5년간 1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려 1억 달러(한화 약 1,180억원)를 지원하는 공모전으로 미국 전역에서 700여 개 팀이 앞다투어 지원했습니다.


도대체 XQ가 뭐길래?

XQ는 미국 공교육의 혁신을 꿈꾸는 교육자, 학생, 학부모, 시민으로 구성된 네트워크입니다. 로렌 파웰 잡스의  21세기 교육을 위한 고등학교 개혁 아젠다에 의해 출범했고, 오바마 정부에서 교육부 차관보를 지낸 러슬린 알리가 CEO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2015년 9월,  산업화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만들어진 K-12* 과정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100년 간 변화가 없었던 고등학교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만드는 슈퍼 스쿨 프로젝트(Super School Project)를 시작했습니다. 

*K-12는 유치원(Kindergarten)의 K와 12학년(대한민국 고등학교 3학년)의 12를 합쳐 만든 단어로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의 기간을 뜻합니다.


XQ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한 지능을 의미합니다.

XQ의 목표는 집단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공교육의 근본적인 변화입니다. 따라서 선발된 10개의 슈퍼 스쿨뿐만 아니라 공교육에 변화를 바라고, 만드는 모두에게 변화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자료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 새로운 아이디어인가, 2) 지역사회와 학생이 얼마나 필요로 하는가, 3)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가를 모두 고려하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질문들을 정리한 워크북 [Knowledge module], 학교 이사회 구성을 위한 가이드, 성공적인 진로 탐색 안내법 등이 있습니다.

https://xqsuperschool.org/knowledge-modules

XQ 웹페이지는 사람들을 모으고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작동하기도 하는데요. [IDEA BANK]를 통해 교육에 대해 크고 작은 아이디어를 모으는 변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게 하거나 [XQ Directory]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혁신에 대한 뜻을 공유하며 필요한 역량을 가진 팀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https://xqsuperschool.org/idea-bank

XQ는 이런 노력을 통해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대화를 지속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인종, 출생 지역, 성별에 상관없이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집중합니다.


돈이 다가 아니다

100년 전 산업화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효율적으로 기르기 위해 구성된 K-12 과정은 오랜 기간 동안 꽤 효과적으로 작동했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전통적인 교육과정을 이탈하는 학생들이 늘어났고 여기에 성별, 인종, 집안 환경의 영향이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졸업장만으로 윤택한 삶을 보장받지 못하며, 세상이 요구하는 배움과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슈퍼 스쿨 프로젝트는 이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학생들이 깊이 있게 적극적으로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고등학교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 사람들을 찾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슈퍼 스쿨 프로젝트가 시작할 때, 가장 이슈화된 부분은 단연 금액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고등학교 개혁을 위해 큰 예산을 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991년 뉴 아메리칸 스쿨(New American Schools)은 기존 고등학교의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기 위해 11개의 학교를 선발하고 6년간 1,200만 달러(한화 약 140억원)를 투자했으나 오히려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떨어져 실패사례로 남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and Melinda Foundation)은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원)를 들여 기존 고등학교를 4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로 바꾸는 스몰 스쿨 프로젝트(Small School Project)를 진행했습니다. 45개 주에 2,600개의 작은 학교를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 기존 학교 대비 학업 성취도와 졸업률이 모두 떨어져 규모가 작은 학교에서 양질의 교육이 가능하다는 가설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프로젝트를 종료했습니다.

2010년 설립한 비영리 Next Generation Learning Challenges(NGLC)는 새로운 학교 모델에 투자하고, 투자한 학교들의 시도와 결과를 비교 분석해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방법론과 실행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지금까지 100개 이상의 학교에 4천만 달러(한화 약 472억원)를 투자했습니다.


슈퍼 스쿨 프로젝트에 앞서서 고등학교를 바꾸기 위한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눈에 띄는 성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누구나 큰돈을 들인다고 풀 수 있는 쉬운 문제가 아닌 것이죠. 그렇다면 슈퍼 스쿨 프로젝트는 무엇이 다를까요?


진정성으로 승부하기

슈퍼 스쿨 프로젝트는 'Rethinking', 'Redesign'을 강조할 뿐 어떤 학교를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학교 구성 가이드나 정부의 지침에 얽매이지 않고 오롯이 해당 지역의 학생에게 필요한 고민을 하는 곳을 선정했습니다. 2017년 봄에 발행된 기사에 따르면 무분별한 확산보다 고유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 사회의 필요를 가장 잘 반영하는 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우리'가 만드는, '우리'가 만들고 싶은 학교를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는 것이죠.


또한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생, 학부모, 교육자, 행정 관리자, 학교가 속한 지역의 시민 등 모두의 역할과 협업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멋진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함께할 팀원을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뜻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지원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매치 메이킹 서비스(Match Making Directory)를 운영합니다.


지원 과정이 멘토

슈퍼 스쿨 선정 절차는 발견(Discover), 디자인(Design), 개발(Develop) 세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각 단계에서 제시하는 질문을 살펴보면, 참가자들이 지원서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디어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실제 우리 지역과 학생에게 필요한 학교를 고민하며 계획을 구체화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발견(Discover)단계에서는 청소년들의 요구, 열망, 꿈에 대해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학생들이 어떤 방식으로 배우는지, 커리어와 삶을 준비할 수 있는 학교인지, 학교가 만들어질 지역 사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합니다.

디자인(Design) 단계에서는 지원자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네 가지 관점에서 들여다 보며 대담하고 독창적인 계획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질문을 던집니다.


첫 번째 '미션과 문화(Mission&Culture)'영역에서는 내가 상상하는 학교는 1) 어떤 미션, 목표, 핵심 가치를 가졌는지 2) 학생과 다양한 어른의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요소를 갖추었는지 3) 해당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변화인지 4) 학교의 발전에 동기 부여 할 수 있는 미션인지를 묻습니다.


두 번째 '가르침과 배움(Teaching & Learning)'에서는 학생이 배움에 깊이 빠져들고 지식을 완벽하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한 두 가지 학습 경험을 설명해야 합니다.


세 번째 '학생 조직과 참여(Student Agency & Engagement)'에서는 학교가 학생의 성격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학생이 여러 기술을 배워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며, 이에 대한 답변으로 학생 두 명의 프로필을 제시하고 고등학교를 통해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설명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와 파트너십(Network&Partnership)'에서는 교실 안에 갇혀있지 않고 학교 안팎을 넘나드는 배움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지원자들은 어떤 외부 파트너와 협업할 것인지, 파트너십을 어떻게 구축할지,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들이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지 설명해야 합니다.


모든 답변은 300자 내외의 글에 짧은 영상, 그래프 등 답변을 표현하기 좋은 방식을 더해서 제출해야 하며, 지원서는 발견부터 디자인 과정까지 작성하면 제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개발 단계는 발견과 디자인 과정을 충분히 검토한 후 아이디어를 학교에서 실제로 실행하기 위해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할 조건들을 나열합니다.


(1) 재능과 훈련(Talent & Training)

학교에 유능한 직원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지속적으로 직원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가?


(2) 성과 관리와 평가(Performance management & evaluation)

모든 학생이 양질의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성과를 명확하게 측정하고, 발전의 기회와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는가?


(3) 시간, 공간, 기술(Time, Space, &Technology)

배움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간 배치 및 시간과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가?


(4) 재무 모델과 지속가능성(Financial model & Sustainability)

지속가능한 재무 모델을 가지고 있는가?


(5) 관리체제(Governance)

직원이 성장하며 사명에 충실할 수 있는 좋은 관리 체제를 가지고 있는가? 다양한 학교 구성원들이 충분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인가?


(6) 실행력(Implementation Capacity)

학교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를 효과적으로 기획하고 관리하기 위한 리더십을 갖추었는가? 각종 문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세 단계의 아이디어 검토 과정은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껏 상상한 내용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다듬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며, 실제로 슈퍼 스쿨이 될 자격이 있는지 살피는 데 매우 중요한 절차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홍보는 없었다

슈퍼 스쿨이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가 닿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XQ가 상상하는 학교의 모습을 그대로 버스에 옮긴 '슈퍼 스쿨 버스'는 전국을 다니며 10,000명의 학생, 학부모, 교육자를 만났습니다.

슈퍼 스쿨 버스의 내관과 외관

슈퍼 스쿨 버스 캠페인은 흥미로운 외관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내부 콘텐츠를 구성해 자연스럽게 공교육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슈퍼 스쿨 프로젝트가 여러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1wdC34HD7Q


여기에 온라인, 인쇄물, 방송 텔레비전 및 시내버스 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알리고, 트위터 같은 SNS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게 했습니다.


뉴욕 타임 스퀘어에서 진행된 슈퍼 스쿨 프로젝트 광고와 이벤트

기존의 교육 켐페인이나 공모전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홍보 전략은 교육 영역에 종사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대중이 미래의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했습니다. 그 결과 700여 개의 팀이 지원서를 제출했고 약 10,000명의 지원자는 교육자, 예술가, 엔지니어, 서비스업 종사자, 학부모, 학생 등 약 50개 직종의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슈퍼 스쿨의 주인공은 바로

2016년 XQ는 총 10개 슈퍼스쿨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학교의 지리적 위치가 다양하며 각 학교가 중심에 두는 키워드 역시 지역의 상황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습니다.

슈퍼 스쿨로 선정된 10개 학교

10개의 슈퍼 스쿨이 중요시하는 가치와 키워드는 다양한데요. 예를 들어, 허리케인에 취약한 루이지아나에 위치한 뉴 하모니 고등학교(New Harmony High School)는 해안 침식,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등의 지역 환경 변화를 해결하는 것을 배움의 주요 과제로 삼습니다.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이자 전 세계적 과제인 환경 문제에 의미 있게 기여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인턴십과 리서치, 지역사회의 협업을 통해 전문가에게 배웁니다.


뉴 하모니 고등학교가 ‘환경’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한다면 워싱턴 리더십 아카데미(WLA)는 학생들이 어떤 직업을 선택해도 ‘리더십’은 필수로 지녀야 하는 역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신뢰를 쌓기 위한 환경을 고민하고 학생들 개개인이 프로젝트를 이끌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커리큘럼에 반영합니다. 비스타 고등학교(Vista High School)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활동가를 키우는 것을 목표합니다.


파우더 하우스 스튜디오(Powderhouse Studios)는 디자인 사고를 중요한 키워드로 삼고 학교를 디자인 스튜디오처럼 운영하며, 다빈치 라이즈 고등학교(Da Vinci RISE High)는 기존 학교에 적응을 못 하거나 학교가 멀어 물리적으로 등하교가 어려운 학생들이 각자의 학습 환경과 속도에 맞는 개인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그랜드 래피즈 박물관 학교(Grand Rapids Public Museum School)는 공립 박물관을 학교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사회 곳곳의 단체, 기관을 학교를 재료로 삼습니다.


슈퍼 스쿨 프로젝트는 약속한 10개 학교와 함께 3개 학교를 추가로 선발했는데요. 지역에 이미 존재하는 학교에서 기초 지식을 익히고 지역 사회의 공간과 자원을 활용해 시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하나의 학교를 완성하는 아이오와 빅(Iowa Big)에는 5년간 1,000만 달러(한화 약 118억원)를 투자했습니다. 학생 23명이 뭉쳐 자신들이 원하는 배움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직접 학교를 운영하는(Elizabethon High School)에는 20만 달러(한화 약 2억원)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에게 수업료 1,000달러(한화 약 1백 만원)를 지원합니다.


이후에도 7개 학교가 추가 선발되어 슈퍼 스쿨의 타이틀을 가지고 고등학교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한 번의 기회로 끝내지 않고 슈퍼 스쿨이 될 가능성이 있는 학교는 주시하며 투자하면서 꾸준하게 고등학교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선명해진 배움의 목표(Learning Goal)

슈퍼 스쿨을 모집할 당시에는 조밀한 기준이나 조건 없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면, 4년이 지난 지금은 배움의 궁극적인 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슈퍼 스쿨로 선발돼 실험을 이어오고 있는 학교들 역시 이 5가지 목표를 기본적으로 충족하고 있습니다.

1. Masters of all fundamental literacies
 : 대학, 커리어, 삶을 준비하기 위해 비판적으로 읽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쓸 줄 알고 수학적인 사고를 할 줄 알며 데이터와 비주얼을 고민할 줄 알아야 합니다.


2. Holders of foundational knowledge
 : 세상의 역사, 문화, 과학, 수학, 생태 등을 이해하는 데에 호기심을 가지고 민주주의에 참여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3. Original thinkers for an uncertain world
 : 상충하는 개념을 구분하고 명료하지 않은 상황을 재구조화하며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창의성을 겸비해야 합니다.  


4. Generous collaborators for tough problems
 : 자신의 강점과 타인의 재능을 잘 파악하고 협업을 근본적인 가치로 삼으며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는 세계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5. Learners for Life
 :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동기가 있는 학습자로서 스스로 배움, 커리어, 삶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슈퍼 스쿨 프로젝트는 올해로 4년 째 진행 중인 실험입니다. 4년의 기간 동안 프로젝트에 선발된 총 20개 학교 중 한 곳은 재정적인 문제로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슈퍼 스쿨 프로젝트는 단순히 19개 학교를 위한 사업이 아닌 100년 동안 변함없는 고등학교의 변화를 시도하는 모두를 위한 노력입니다. 슈퍼 스쿨 프로젝트가 그동안 풀지 못한 고등학교 혁신을 해결하는 첫 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글. 문숙희, C Program 러닝랩 매니저

편집. 한성은, C Program 러닝펀드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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