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메이커교육을 시작하기 위한 LEARN&LEAN의 두 번째 배움
읽은 자료 : 미국 메이커교육 탐사 리포트 [메이커 교육, 현장에서 배우다] 34~66page
질문1 : 내가 생각하는 좋은 협력자(Collaborator)의 자질과 역할은?
질문2 : 메이커 스페이스에는 어떤 도구가 얼마큼 있어야 할까?
질문3 :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한다면, 방문자들이 어떤 경험을 얻어가길 바라나요?
질문1 대화 한줄 요약 : #협력은 나를 조금 내려놓는 것이다
질문2 대화 한줄 요약 : #'어떤 도구'보다 '어떻게 도구를'이 중요하다
질문3 대화 한줄 요약 :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만들어야 한다
DAY2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깊숙하게 나눌 수 있었어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과 글로 대화를 이어간다는 마음으로 각 질문에 대한 LEARN&LEAN 팀의 생각을 전합니다.
Q3.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한다면 방문자들이 어떤 경험을 얻어가길 바라나요?
질문의 이유: 다른 공간과 메이커 스페이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방문자들이 어떤 경험을 하길 바랄지, 우린 어떤 공간을 만들어야 할지 배웁니다.
A.
청소녀를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를 준비하면서 여러 리서치를 하고 있는데,
메이커 스페이스가 생각보다 폐쇄적이고
이용자의 범위가 굉장히 좁아요.
장비를 다루지 못하면 머무르기 뻘쭘한 공간도 있고, 여성 여럿이 함께 공간을 방문할 때 ‘메이킹’을 위한 방문보다 ‘모임 장소’로 공간을 활용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제가 운영하는 메이커 스페이스는 누구나 환대받고 원하면 뭐든지 만들어볼 기회를 가지 곳이 되길 바라요. 진입장벽 없이, 차별 없이요.
*참고자료
Where Are the Women in Makerspaces?
Barriers to women’s involvement in hackspaces and makerspaces
B.
앞서 이야기했던 Girls Garage를 방문했을 때 나눈 대화를 곱씹어보면
나의 시도를 실패라 단정하지 않고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
미숙하고 서툴 때 간섭이 아닌
지지를 주는 공간
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한 가지 더하자면,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만나는 서로가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의 힘을 느끼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C.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었다!.’하는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면 좋겠어요. 저는 과학관 안에서 메이커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아이들이 과학이 어려운 게 아니라 즐거운 거구나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거든요.
D.
무엇을 가지고 떠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요즘 호모파베르*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자료들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호모파베르*는 ‘만드는 인간’이라는 뜻인데요.
메이커 스페이스는
자연스럽게 도구를 만들고 활용하던
호모파베르의 감각이 깨어나는
공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참고자료
로봇시대와 호모 파베르의 귀한/2016.03.04/주간동아
E.
앞선 질문들과 연결지어서 생각해보면, 정리가 되네요. tool이라고 하면 하드웨어적인 것이 주로 생각나는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소프트웨어로서의 tool이 공간에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했을 때, 도구 사용법을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둔 자료가 있다던가 첫 방문에는 누구나 만들어야 하는 물건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콘텐츠가 공간에 녹아있다면
누구나 편하게 녹아드는
메이커 스페이스가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당장, 어떤 CARD DECK을 만들면 좋을지 상상해본 다음 글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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