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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 THE RECORD Sep 04. 2018

Gen Z의 목소리를 들어라

LEARN & LEAN 2를 시작하며 

같이 배우고 바로 써먹는 온더레코드X유쓰망고 LEARN & LEAN 2가 지난 목요일 시작되었습니다.  LEARN &LEAN 2는 유쓰망고의 SXSW EDU 2018 탐방보고서 <Z세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같이 배우고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유형별 여정지도'를 만듭니다. 특별히 프로젝트를 위해 리포트에서는 Z세대가 직접 목소리를 낸 부분만 발췌해 읽고 있습니다. 첫 시간에는 'Z세대, 셀프 스타터 세대'와 'Z세대의 특징과 고용 환경의 변화'를 함께 읽었습니다. 그 중 각자 눈에 들어왔던 단어나 문장을 3개씩 뽑았습니다. 



총 25개의 단어와 문장들. 그 중 런앤린 팀이 가장 많이 언급한 TOP 3를 소개합니다. 




3위 

 

공유 경제

"아이들은 경제를 훨씬 더 빨리 이해해요."

"경제에 있어서 특히 공유경제에 익숙해요. 뿐만 아니라 가치나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는 것에도 익숙한 친구들이죠."

"미국의 Z세대는 경제 위기를 경험했어요. 한 순간에 기업이 망할 수도 있다는 경험을 공유하고 있죠."



교육은 변할 필요가 있다 

"교실은 100년 째 변화가 없어요."

"처음 이 리포트를 읽었을 때는 너무 괴리가 컸어요. 극소수중의 극소수의 이야기를 다루는 게 아닌가하고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키워드를 뽑으려 하면 두루뭉술해지더라고요. 이어진 고민은 체인지메이커는 사회의 변화를 만드는 사람인데 청소년이 그런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어야 할까. 자기자신을 모르면 어떻게 자기 유형을 찾아서 진짜 체인지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 였어요. 교육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교육자 없이도, 교육자를 가지지 못해도 판을 깔아주는 작업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






2위


나는 17살이고 고용가능하다

"이 문구가 헤드라인인 세션을 보자마자 이 사람, 정말 만나보고 싶더라고요. 이 문구 때문에 고용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어요. 요즘은 중2병을 초등학교 5학년이 겪고 있다고 해요. 경험이 계속 밑으로 내려가는데 일에 대한 개념도 꼭 고3까지 공부를 마쳐야 할 수 있는 건 아닌거죠. 일과 삶, 배움의 경계에 대한 생각으로 뻗어 나갔어요. 한국의 z세대는 어떤가하구요. 이 문구를 말했던 친구는 '미국에서도 나는 모두를 대변하지 않는다.'라고 하더군요. 방향성을 연구할 때, 앞서 나가는 그룹의 특성을 분석하면 이전세대와의 차이를 분명히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


셀프 스타트세대 

"자신을 알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변화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들어보니. 제가 만나온 청소년들은 스스로 경험하면서 재능을 알아가던 케이스였네요. "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민공모사업을 해방촌에서 진행했었습니다. 쓰레기 무단투기 방안을 내놓았지만 청소년이 한거니까 그냥 아무런 변화도 없이 끝이 났어요.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지 않더군요. 하지만 반대로 아이들 중에는 스스로를 알아가는 여정이 되었다고 말하더라고요."


진짜 세상과의 연결 

"접하는 매체가 많아서 세상을 빨리 만나게 되죠. 오프라인 세상도 더 빨리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말과 글을 통한 배움보다는 경험이 더 중요합니다."


가치를 추구한다 

"가치 있는 임팩트를 줄 수 있어야 해요."







1위


일에 대한 인식변화 

"일로 인해 어떤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까요?"

"내가 하는 일의 의미를 스스로 찾을 수 있어야 해요."

"진로 교육의 방향을 체인지메이커 교육을 접하면서 잡고 있습니다. 직업세계와 고용환경이 바뀌면서 역량이 중요한데 체인지메이커의 생각을 잘 가지고 있으면 진로를 잘 잡을 거예요. 진로 교사처럼 아이들을 교육하는 어른들이 그런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성인과 학부모 교육이 먼저 일 것 같아요."

"사회에 나왔을 때 기성세대가 변하지 않았다면 인식 차이가 있을 거예요."

"데이빗 곤차룩의 말 중, '직업에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 가 인상 깊었어요. 각자 다른 주에 있지만 온라인으로 협업을 하면서 일을 하죠. 무려 고등학생때부터요. 앞으로 필요하다고 하는 역량은 막상 일을 해보면 다 느낄 수 있어요. 주에 확산을 시키려면 캠페인으로 끌어들이고 참여를 시켜야 하거든요. 이를 위해 인포그래픽으로 정보를 보여주고 마케팅의 숫자를 보여줘요. 이 모든 걸 스스로 배우면서 해요. 이 친구들에게 전문성은 일이 제대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끝까지 하는 것이죠. 프로젝트를 하면서 미디어 리터러시들도 다 배웠다고 해요. End user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게 하는 것을 고민해요. 이건 나이와 상관없이 필요한 능력 아닌가요? "

"얼마나 몰입을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학교 협동조합들을 해보는 친구들은 우리의 아이디어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를 보더라고요. "




 이 이외에도 

창의적 사고 

기술 의존적 세대

교육과 일의 경계

의 키워드도 꼽아 주셨습니다. 


리포트를 읽었던 분들은 어떤 가요?

 현장에서 청소년을 만나고 있는 분들은 공감이 되나요? 

Z세대는 지금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나요? 




우리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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