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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트래블 #3 덴마크 코펜하겐

친환경으로의 탈바꿈

by 온더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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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선정하는 세계 행복보고서에 세 번의 1위를 기록한 덴마크,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은 사람과 자연이 중심되는

세계를 대표하는 그린 시티로 성장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3~40년 전 코펜하겐은 쇠퇴의 길을 걷는 도시였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고 교통체증과 환경오염은 나날이 심각해졌다.

재정이 없던 코펜하겐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그 첫 번째 변화는 바로 우선 보행자 전용도로.

번화가에 위치하는 만큼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코펜하겐은 ‘거리를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개발 계획을 지속적으로 내놓기 시작한다.

그리고 도시를 친환경적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그렇게 코펜하겐이 선택한 것은 바로 ‘자전거’.

코펜하겐은 시내 도로 양쪽 끝을 자전거 전용 도로로 바꾸고

교통 신호체계도 자전거 중심으로 개편한다.

자전거 전용 고가도로를 건설은 물론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를 만들어

출퇴근에도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48,000대의 자전거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보수가 필요한 자전거 도로를 신고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도시의 교통문화가 자전거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간다.


그 결과 코펜하겐 주민의 50% 이상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며

시민의 84%가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와 도시 문화는 코펜하겐의 장점을 극대화 시켰고

코펜하겐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른 도시에선 볼 수 없는 친환경적인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다.


코펜하겐을 여행한다면, 이동엔 역시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코펜하겐의 매력은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예쁜 건물들과 도심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원들

그리고 작은 운하들이기에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다.


코펜하겐 시의회는 2012년 코펜하겐을 탄소 중립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장기 플랜임과 동시에 전략적으로 친환경 도시로서의 성장을 내포한다.

친환경을 대표하는 그린 시티가 되어 시민들에게는 살기 좋은 도시를 제공하고

전 세계의 환경 관련 전문가가 모이고 친환경에 관심 있는 이들이 찾고 싶어하는 도시가 되기 때문이다.


당신이 코펜하겐을 찾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환경을 지키는 그린 트래블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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