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국립중앙 박물관

2025.07.10

by 류성철의 작은여행
박물관1.jpg
박물관5.jpg

기록적인 7월의 폭염.

마침 "새롱운 시대 새로운 물결" 과 아주 낯 선 곳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마다모아나(mada mana) 특별전이 열리는 국립 중앙 박물관을 찾았다.

시원하고, 즐겁고 유익한 실내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울 도심. 4호선 및 경의 중앙선 이촌역에서 지하 통로로 연결 되어 있어 자주 오는 곳이다.

"아주 보통의 어른들"은 박물관 여행을 잘 오지 않지만, 의외로 재미지고, 같이 붙어있는

용산가족 공원까지 합치면 10 km 이상 걷기 운동에도 딱 맞춤인 곳이다.

박물관10.jpg

폴리네시아어로 ‘마나mana’는 모든 존재에 깃든 신성한 힘을, ‘모아나moana’는 거대한 바다를 뜻합니다. 신성한 바다를 삶의 터전이자 연결의 공간으로 삼은 이들에게 ‘마나’는 삶과 자연, 조상을 존중하는 마음의 근원이자 세상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이러한 마나의 세계관은 자연을 비롯한 모든 존재를 단지 이용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동반자로 바라보는 깊은 깨달음을 전합니다. 이제, 지구라는 섬 위에서 인간이 이룬 다양한 문화를 만나고자 합니다. '마나 모아나'와 함께 공감과 여운 가득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전시명: 특별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
전시기간: 2025. 4. 30.(수) ~ 2025. 9. 14.(일)

전시장소: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2

전시품: 대형 카누, 조각, 석상, 악기, 장신구, 직물 등 18세기~20세기 오세아니아 전시품 180여 건

주최기관: 국립중앙박물관,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박물관 (공동주최)
관람시간: 월,화,목,금,일 10:00~18:00 /수,토 10:00~21:00

<중앙 박물관 홈피 복사본>

열심히 봐도 실은 그 깊이를 알기 어렵다.

다만, 아주 먼 세계 아주 오래돤 세상 구경을 하는 것.

그리고 아주 어려운 자연 환경속에서 참으로 절실하게 생존 해 왔다는 것

그렇게 이해하고 또 관람하는 것이다.

새나라 새 미술:조선전기 미술 대전( ~ 8.31까지)

박물관3.jpg

국립중앙박물관은 2025년 6월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을 개최합니다.
1392년, 새 나라 조선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나라의 시작과 함께 미술에도 새로운 기운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조선 건국부터 16세기까지는 지난 시대의 물질적 기반 위에 유교 국가의 새로운 이상과 아름다움을 지향한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이전에 본 적 없는 미술이 만들어졌습니다.
중앙집권 체제가 확립은 전국의 도자 생산을 통제했고, 품질을 끌어올려 하얀 분청사기와 백자를 탄생시켰습니다. 새로운 정치세력인 사대부는 유교 이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상향을 추구하면서, 이를 검고 깊은 먹의 농담으로 그려낸 수묵산수화로 구현했습니다. 유교의 시대가 열렸지만 현실의 고통을 위로받을 수 있는 불교는 여전히 금빛으로 빛나는 미술을 남겼습니다.< 박물관 전시안내문 복사>

혼돈의 시대가 끝나면, 세상을 지배히고 바라보는 의식이 변화되는 것인지, 문화의 물줄기도 정리되고

변화되나 보다.

그림,도자기, 서예, 불상등 690 여점의 미술품 전시는 매머드 급이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은 저서 <삼봉집>에서

해와 달과 별은 하늘의 무늬이고

산과 내와풀과 나무는 땅의 무늬이며

詩,書, 藝,樂은 인간의 무늬이다 <전시설명문>

박물관4.jpg

한석봉의 천자문 전시물이다.

이 천하명필을 어디서 언제 親見 해 볼 것인가.

볼 것이 너무 많아 지치도록 다였으니 오늘 하루 피서는 아주 잘 한 것이다.

박물관 입장은 기본적으로 무료이다.

다만 특별 전시회는 대략 8,000원 정도의 입장료가 있고

65세 이상 시니어는 무료.... 16,000원 무료가 이렇게 기쁠 수 없다.

사실 좀 서글플 수도 있는 건데.....

박물관2.jpg
박물관7.jpg

"작은 여행자"가 전시물을 보고 느끼는 것, 그리고 모두 말하는 것은 분수를 넘는 일이다.

이 무더위 속을 뚫고 나가 하루를 ACTIVE하게 보내자는 것이다.

상설 전시관의 수 만점 귀한 보물들은 늘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특별한 기획 전시는 자주 바뀔 것이다.

<<작은 여행>>은 작기도 하지만, 반복되기도 한다.

호수공원, 난지도나 행주 산성, 청계천, 한강공원등은 수 십번을 다니는 곳이다.

위 사진은 "마나모아나 전시장>의 비디오 아트 영상물이다.

수만년 전, 아시아 대륙의 어는 원시인류가 미지의 태평양으로 쪽배를 타고 항해를

하는 상상의 그림이다.

미지의 세상, 경험 해 보지 않은 즐거움은 바로 아파트 현관문 앞에 있다.

거길 부지런히 나가보는 것.

그게 작은 여행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선재도 목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