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도,모도

by 류성철의 작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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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모도는 영종도와 강화도 사이, 그리고 장봉도 가는 배가 들렀다 오가는

3개의 섬이다.

세 개 섬이 육로로 연결되어 있어 한개의 섬으로 볼 수도 있겠다.

영종도에서 신도로 들어가는 아주 짧은 여객선, 자전거 등을 타고 달리는 해변, 카페와 조각공원,

평안한 해변 그저 하루 바람쐬기에 좋은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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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목항에서 배가 뜨면, 사자가 기다린다.

사자의 갈기, 눈, 앞 발,,,, 세상 더 없이 늠름하다.

아버지 카페에 존경과 감사와 사랑을 헌정한 젊은 작가의 도예 작품이다.

어쩌면 광화문의 해태상처럼, 신시모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상징물 일 수도 있다.

젊은 작가의 아버지는 세상에 많지 않은 유쾌한 박 사장이다.

그는 30년 넘은 직장 생활의 동료이자 친구이기도 하다.

사자가 서 있는 카페 "안녕 바다" 에 들어가면 실물 크기의 "자동차 세일즈 맨 박 사장" 의

액티브한 모습이 보인다.

역시 덞은 도예작가의 도자기 작품이다.

늘 생각하지만 이 父子는 진짜 富者 이다.


20분 남짓, 새우깡 한봉지로 갈매기들과

밀땅을 하다보면 신도에 내리면 저 편에 보이는

카페 "안녕 바다"에 가서 2층 사자의 갈기를 쓰다듬어 주고, 맛있는 파스타와 굴피자로

식사를 한다.

신시모도 여행의 1등 재미는 전동 스쿠터를 타고 바닷가와 해변과 들판을 달려보는 것이다.

젊은 연인들은 자전거 여행도 좋을 것이다.

"카페 안녕 바다" 1층에서 박 사장에게 전동 스쿠터를 렌트해서

시도와 모도 까지 투어를 하는 것이다.

아직은 섬이어서 (곧 영종도와 연륙교가 완공 될 것이다)

편하게 전동차로 달릴 수 있다.

삼목항에서 차를 갖고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작은 섬들을

시속 5,60 km 로 달랴본들, 그 바닷바람과 작은 풍경들을 제대로 느껴 볼 수 있겠는가 !

남편은 운전하고, 아내는 뒤에서 응원하는 가장 평범한 슬로우 여행이 가장 평범하지 않은

추억이 되는 것이다.



시도로 건너가면 수기 해변 해수욕장을 만난다. 한여름 아니면 길다란 해변을 조용히 걷는다.

강화도 마니산과 동막 해변이 저 앞이다.


모도에 가면 과거 초등학교였던

작은 폐교가 있고, 거길 지나면

"배미꾸미 조각공원"이다.

작은 바닷가의 조각 공원(입장료 2천원)은

영종도 공항으로 내려오는 덩치큰 비행기도

그림같은 조각이고,

여러 조각 작품들도 제법 감상하는

재미(?) 가 즐겁다.

가봐야하고, 거기 서 보고 걸어보아야

알 수 있다는 것은 공평이다.

가지 않고 걸어보지않고, 만져보지 않고

그 느낌을 알 수 있다면, 불공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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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건너가서 삼거리가면 기막히게 실내가 아기자기 예쁜 카페 "하라보라HARABORA 가 있다.

신시모도 와서 처음 만나는 사자상을 만든 젊은 도예가의 "체코 굴뚝빵"으로 유명세를 타는

이른바 신시모도 "핫플"이다. 신시모도 여행길의 딱 한가운데이다.

젊은 연인들은 여기 때문에 신시모도를 오고, 시니어 부부들은 굴뚝빵의 꿀 맛처럼

달달하게 쉬고 가는 곳이다.

여행메모

1.여행일자 2025.08.18 그리고 그 이전 여러번

2. 인천공항 고속도로, 공항철도 이용. 영종도 삼목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감.

3. 승선시 신분증 필수

4. 삼목항 출발 매시간 10분, 신도-->영종도 매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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