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작은여행은 오늘처럼 오후 3시에 출발해도 되는 것.
10 km쯤 또는 12,000 ~ 15,000보 정도는 걷는 여행이다.
미리 계획 하지 않아도, 특별히 뭘 준비하지 않아도 될 여행이다.
일상에서 찾는 잦은 여행이며, 동행자가 있어도, 없어도 좋은 여행이다.
주로 당일치기 여행이고, 쫌 내키면 2박3일 정도라면 좋은 여행이다.
행주 산성엘 갔다.
일산 호수 공원에서 올라와 행주대교 아래서 부터 수변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가는 길은 평화누리길 4코스이다.
반대편 행주 내동 먹거리촌은 사이클 동호인들의 성지.
한강변을 따라 올라가면 가양,성산, 서강,마포,원효 대교를 거쳐 끝없이 달려 가는 길.
유명한 국수집이 많다.
워낙 양이 푸짐해서 여자분들은 모두 남기게 된다.
일단, 국수 한 그릇하고 강변으로 나오든, 산성으로 올라가든.....
행주대첩.
임진왜란 3대첩중 하나. 이순신의 한산도 대첩,김시민의 진주대첩 그리고 여기 행주 대첩의 현장이다.
행주 치마로 돌을 날랐다니 예나 지금이나
나라는 民의 것이다.
사기꾼들이다.
선거때만 되면, 마치 나라를 다 구할 것처럼 정치꾼들은 난리지만,
지나고 보면, 어림없는 직업 사기꾼이다.
산성위로 올라가면, 귄율장군동상, 대첩비 및 기념관 등이 있고, 서울로 이어지는 자유로, 발아래 시원한 한강 뷰, 그리고 멀리 북한산의 멋진 곡직선 능선이 참 보기 좋은 곳.
오늘은 산성을 오르지 않고 산성을 끼고
한바퀴 도는 대략 4,5 km의 역사누리길을 걷는다.
적당한 오르내림의 데크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하류쪽 행주대교 상류쪽은 방화대교.
딱 그사이가 행주 산성 이다.
강변쪽 수변 이 역사문화 공원이다.
역사공원아래는 엄청큰 베이커리 카페가
들어섰고, 콧바람 쐬려는 사람들이 즐겨찾는다.
사람들의 日常이 달라지는가보다.
휴일 아침 안먹고, 강아지 데리고 나와
빵,커피로 끼니(?)를 때우는거?
강아지 아니면 외로워 못사는 거?
강아지 사랑만큼 가족을, 친구를 사랑하고
가까이하면서 살아가는건 어려운가?
산 아래쪽으로 과거 군인들 초소 길을 따라
경사가 꽤 있는 데크길이 있었는데,
최근 아주 아래 수변으로 무장애길을
새로 설치했다.
이 수변 데크를 따라 방화 대교 쪽으로 걸어가고,
다시 행주내동 먹거리 촌으로 나와
행주 대교 아래로 원을 그려 원점 회귀 하는 것이다. 그래야 4.1 KM 정도이다.
시간이 되면 행주공원 정문으로 들어가
행주 산성을 올라가면 된다.
권율장군 동상이 있고, 박물관, 대첩비등이
차례로 나타난다.
사방의 VIEW 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