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쟁기념관

2025.09.05

JTBC 방송국에서 "史기꾼 ...." 예능 프로를 보았다.

이른바 예능이 대세라지만, 역사 강연의 배틀은 참 발상과 기획이 경이롭다.

첫 방송이 네 분 출연 강사가 뽑은 "최고의 전쟁 이야기"였다

심지어 한 강사분은 3차 세계대전을 이야기 하기까지....

저녁 약속 18시까지 3시간이 비어서 4호선 삼각지역의 "전쟁기념관"을 처음으로 찾아 갔다.

3시간이 아니라 30 시간을 관람해도 좋을 어마어마한 규모, 내용에 놀라고 아쉬웠다.

전쟁, 전쟁, 전쟁,,,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였다고

6천여 년 인류 역사 상 14,500회의 전쟁과 36억명의 사망.. 전시 설명문 내용이다.

인간도 동물처럼 싸워서 얻지 않으면 안되는 존재인가 보다.

미국,한국,일본 VS 중국,러시아,북한

지금도 뭐 이런 긴장감이 팽팽하지 않은가.

우리에게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휴전 중?) 6.25 가 워낙 크고 깊어서 전쟁의 전부처럼 느껴지지만,

실장 전쟁기념관에는 고구려시대 부터 조선에 이르는 수,당, 청등 중국과의 전쟁 그리고 일본....

우리는 독립전쟁을 치열하게 치러 왔던.... 36년의 피 지배자였다.

6.25 전쟁 보다 더 많이 더 깊이 관람한 것이 독립 전쟁 이었다.

임진왜란, 병인,신미양요, 민비시해 사건, 청산리 전투... 수많은 전쟁의 역사 속에

이웃 일본은 왜 우리에게 그토록 오래, 끝없이, 가혹하게 침략을 계속하고, 지배 하려고 했는가.

보고 생각하고 되뇌일 수록 정말 나쁜 놈들이다.

작은 바다를 마주 하고, 우리가 대륙 끝에 있으니 그들은 늘 이쪽을 노렸을게다.

이게 북한군 탱크였나보다.

리승만, 김일성이 타던 전용차량도

두 대가 나란히 전시되어 있다.

1층 대형 유물실에는 탱크,비행기 등

6.25당시 피아가 사용한 대형 무기들이

흥미로웠고, 전쟁 역사실1.2 관은

여러 전쟁, 독립 전쟁을 포함

체계적으로 전시가 되고 있다.

전쟁 기념관을 공원 트레킹 다니듯이

기술하고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볼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고 생각 해 볼 것도 많다.

전쟁 기념관은 박물관하고는 사뭇다르다.

실제 전쟁 기념관에는 전쟁 관련 도서관도 있고, 원시시대부터 인간이 사용해온 전쟁 무기도 있고

여러 전쟁의 과정을 영상물로 볼 수 있는 곳도 많았다.

하루 관람으로는 시간이 부족하리라 싶다.

잘 보아야 잘 보이기 대문이다.

입장료도 없고, 딱히 통제하는 것도 없다. 안내 팸플릿 받아 들고 여기 저기 찾아 다니는 거다.

휴식 공간도 잘 만들어져 있고, 편안한 관람 동선도 잘 되어있다.

느낌상, 우리보다 외국인이 더 많다는 것도 좀 낯설기는 했다.

전쟁기념관 입구 한 켠의 "형제상"

실제 그런 일이 있었다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중요 모티브 였던..

북한군 아우와 국군 兄이 만나는 장면...

이건 무슨 "형재애"의 문제가 아니라

슬픈 전쟁의 상처겠다.

<여행 메모>

1. 여행일시 :25.09.05 오후

2. 위치 :4호선 삼각지역 12출구 1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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