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바리스타

자격증 하나라도.....

by 류성철의 작은여행

내일 배움카드가 있다.

재직자든 실업자든 모두 발급 받고, 상당한 금액을 지원받아 많은 종류의 교육 및 훈련을 받을 수 있다.

퇴직 전, 카드를 발급받아 산업안전, AI 관련, 직업상담 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은퇴를 하고 보니, 뭔가 새로운 직업을 구해 보고 싶어 몇가지 시도를 해 보았다.

자격증이란 공신력 있는 중요한 취업의 도구이자 전략이다.

1종 대형 운전 (영업용 포함, 버스 및 대형 트럭, 시내외와 관광버스 가능)

40년 된 한국 생산성 본부의 "마케팅 관리사"

내가 가진 자격증이다.

그러고 보면 나는 별 경쟁력 없는 구직자 아닌가?

은퇴자들은 수없이 많은 자격증들을 취득 한다는데....

전기기능사 등등의 기술 자격증이 중요하다는데....

"자동차 판매 관리사" - 내가 만든 민간 인증 자격증( 끝내 현업에 적용하지 못했다)

1. 요양 보호사

요양 보호사 학원에 가서 직접 교육 과정을 상담 해 보았다.

물론 학원에서는 적극 권장 했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내가 이 것으로 직업을 삼을 수 있는가?"

였다. 요양 보호사는 대부분 여성분들이 었고,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환자나 노인들을 케어 하는 일이었는데,

남자인 내가 또 나도 곧 노인이라 할 나이가 되는데, 가능 할까? 이다.

가족이나 주변에서는 모두 "아니다. 안된다" 였다.

내일배움카드 도 100 만원 정도의 교육비를 먼저 내고, 자격증 취득 후 요양보호사 6개월 경력이 인정 되면

후 정산 지급 방식 이었다.

2. 한식 요리사

애초 라면도 제대로 못 끓인다는 내게 별반 효용이 없다는 판단이다.

3. 커피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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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천지가 커피점이고 카페이지만, 거의 알바 수준의 직원들이 일하는 곳이고, 68세 남자 취업은 어렵단다.

맥도날드 햄버거의 시니어 일자리로 유명한 "시니어 쿠루 " 는 마음이 많이 쏠린다.

그래도 매일 매일 마시는 커피 자체를 좀 더 알고 싶기도 해서 커피학원 등록을 하고, 6주간 매주 2회

각 3시간 수업을 듣고 실습을 했다.

커피 공부는 무척 재미있었다. 학원 동기는 나 포함 4명.

서로 잘 챙겨 주며 열심히 공부 했다.

자격시험 당일, 동기 3명은 무난하게, 나는 아주 가까스로 합격 했다.

자격증을 어떻게 써 먹을지보다, 어떻게 맛있는 커피를 마실까?

요즈음의 고민이고 노력이다.

취업이 어려우면, 나중에 복지회관 등지의 자원봉사라도 할 참이다.

무료커피라도 바리스타가 내려 주는 커피를 마시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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