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는 동네에 잘 묻어나는 책방들이 많이 있어요.
작년 제주책방올레지도에 55개의 책방이 선보였다고 해요.
여행지에서 만난 동네 책방,
그리고 주인의 생각이 묻어나는 엄선된 책들.
우연히 만난 책에서, 인생 문구를 찾고
커다란 위로를 받는다면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겠죠?
오늘은, 호젓한 제주책방 어디있을까? 1편입니다. �
1. 나이롱책방
매일 12:00 - 18:00
(5-9월은 12:00 - 19:00)
수, 목, 공휴일 휴무
삼양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호젓한 책방.
주인장의 코멘트가 적힌 책들이 있어요.
그것도!
꽤.많.이.
게다가!
꽤.길.게.
정말 다 읽어보시고 큐레이션 해놓으신 거구나... 싶더라구요.
자필로 한 땀 한 땀 써놓으셨는데
그 정성에 반해서
한 글자 한 글자를 놓치지 않게 읽게 돼요.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근처라면,
꼭 들러보세요!
2. 책다방
운영시간은 11시 - 19시, 월요일은 휴무!
길모퉁이 낮은 기와지붕에
살짝 삐뚫은 궁서체로 책 이라고 적힌 북카페.
3천원을 내면 마음껏 책을 볼 수 있답니다.
마치 외할머니 댁같은 마룻바닥,
스댕느낌의 은쟁반 같은 상다리
빈티지함이 무한 매력인 이 곳.
작은 동네 서점이니
하지만 방문 전에 꼭 휴무를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3. 책방 소리소문
매주 화, 수 휴무
11:00 - 18:00
이 근처에 살았다면 OV는 매일 갔을지도 몰라요.
작은 마을의 작은 글이라는 뜻의 소리소문.
여기서 제가 반한 포인트는!
바로 블라인드북이예요.
어떤 책인지 모르게 포장해놓았는데,
포장한 면에 서너줄로 어떤 책인지 써놓으셨어요.
진심
위로가 필요할 때
인생의 문장들
사소한 마음가짐
단단한 글
나의 중심
아날로그 여행
상처와 치유
.
.
.
너무 믓지지 않나요?
하나 골라서 바닷가를 바라보며
바닷바람을 맞으며 읽으면
왠지 어떤 책이던, 어떤 문구던
인생책, 인생 문구 될 것 같은 너낌....
정말 사...사..ㄹ,
정말 좋아합니다!! ㅎㅎ
4. 제주살롱
매주 수, 목 휴무
나머지 11:00 - 18:00
인문서점인 제주살롱과 북스테이인 생각의 오름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
생각의 오름은 성인 여성 1인 전용 북스테이 공간이랍니다.
제주의 책방들, 큐레이션이 다 좋다고 하는데
이곳 책방주인님이 선별하신 책도 아주 유명하답니다.
사색하기 참 좋은 곳!
근처라면 꼭 들러보세요.
5. 소심한책방
영업일과 시간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주세요.
돌담으로 둘러쌓인 참 제주스러운 곳
소개해드린 곳 중에서는
규모가 꽤 큰 편이고, 잘 정리된 책방입니다.
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
큐레이션 된 책을 보며
여행의 쉼표를 찍어가기 좋은 곳이예요.
6. 밤수지맨드라미
매일 10:00 - 18:00
비정기휴무
우도의 유일한 독립서점.
이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있죠?
밤수지맨드라미는 멸종위기의 산호 이름인데,
책이 사라져가는 것이이 산호와 닮은 것 같아
이런 이름을 지었다고 해요.
너무 아늑하고 포근한 공간.
이전 여행에서는 우도를 한 바퀴 도는 것에 급급했다면,
다음엔 꼭 이 서점을 일정에 넣어서 쉬어가보면 어떨까요?
마음의 큰 여유가 생길거예요.
7. 어떤바람
일, 월 정기휴무
12:00 - 18:00
책방에 머무는 강아지가 부러웠던 순간.
덩쿨잎이 늘어져 창문을 반쯤은 덮어
창을 투과하는 햇빛을 연두빛으로 만드는데,
그 빛이 책 읽기 가장 조도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곳!
이런 창가라면 하루 종일 있을 수 있죠.
책 보다, 한 숨 잤다가, 다시 책 보다가,
책에서 눈은 떼지 않은 채, 컵라면도 먹고요.
너무 아득하게, 아늑한 곳입니다.
8. 책방무사
매일 12:00 - 18:00
오늘 하루도 무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방무사 라고 지었다는 이 책방 주인은 바로, 요조!입니다.
독립서적 절반, 중고와 새책을 나머지 절반으로
채운다는 그녀는, 그녀의 취향으로 채워진 이 책방이
이 곳이 마지 요조의 서재처럼 느껴진다고 해요.
책방 무사 굿즈도 판매하니 한번 들러보세요.
제주에는 독립책방이 참 많아서,
다음에 2편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책방방문으로 여행의 쉼표같은 순간을 만들어보세요.
OV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