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춘

[시는 언제나 멀리서 오노라고] 詩 여덟

by 온율

萬春


얼마나 많은 심장을
단칼로 썰었느냐


얼마나 많은 마음에
단비를 내렸느냐


머뭇거림은 기다림의 혈육
오랜 인고가 낯선 빛의 말로를 얻었도다


청청한 하늘
미래는 다신 없을 봄이련가



der.JPG Photograph 2022/12/02 © Onye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