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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량 Mar 21. 2019

민들레 꽃

끄적끄적 힐링 타임


민들레 꽃은 절대 죽지 않아
바람이 불면 다시 날아오르지
머나먼 여행이 시작되는 거야




@sony
@sonya
@sonya





어렸을 적 시골집 담벼락에는 노란 민들레가 여러 송이 피어있었어요.

그 민들레 꽃 대를 꺾으면 하얀 진물 이 흘러나왔지요.

시간이 지나면 그 꽃은 하냔 솜털이 되었어요.

그 꽃을 꺾어 손에 들고,

입을 모아 “후~~” 불면

어느새 새하얀 홀씨들이 한들한들 날아갔어요.


민들레 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처음 시작했던 내 스무 살,

포털 사이트의 아이디는 “dandelion” 이기도 했어요.

그래서일까요?

민들레 홀씨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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