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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량 Jan 23. 2019

뭄바이의  흔한 길거리 풍경

동네 사람들이 키우는 길 멍멍이들

우리 동네 길가에는 까마귀뿐만 아니라 멍멍이들도 많다. 처음에는 너무 무서웠는데 매일 보는 사이가 되니 은근히 반갑다. 길에서 사는 개들도 이 동네 사람들처럼 뭔가..... 순박한 면이 있다.

노랑이 @sonya

그중에 가장 잘 생긴 노랑이.(노랑이는 자기가 노랑이인 줄 모른다.)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꼬리를 흔들며 따라온다.  둘째 소은이는 조금 무서워한다.

검둥이 삼총사 중 한 마리 @sonya

매일 보는 검둥이 삼총사는 비슷하게 생겨서 사실 누가 누군지 구분이 잘 안된다. 이렇게 생긴 멍멍이가 두 마리 더 있다. 말썽꾸러기 검둥이 삼총사는 가끔 자기들끼리 장난을 치고 있다.


멍멍이들에게 비스킷 주는 아저씨@sonya

검둥이 삼총사가 총출동을 했다. 동네 아저씨가 인심을 쓰셨다.





뭐가 맞는 것인지 판단할 지식이 나에게는 없다. 그저 이 사람들의 몸에 밴 생명존중의 태도가 존경스럽다.


사람들이 이렇게 동물들을 챙겨주니 동물들도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검둥이 삼총사와 노랑이 @sonya



우리동네 편의점

한국에 백미터 마다 사고, 킨더 조이도, 우리 급할 땐는 50미터 마다 이런 구멍가게가 있다.

여기서 매일 계란을 사고,킨더조이도 사고, 급할땐 배터리도 살 수 있다. 보기엔 이래도 있을게 다 있어 매우 편리하다.

 


"사진 좀저씨는 여기서 비스켓을 사더니 멍멍이들에게 나눠주었다.

"사진좀 찍어도 될까요?"

"그럼요."

오늘의 주인공은 아저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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