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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량 Mar 11. 2021

2. 이건 합격인가? 아닌가?

요행 없는 삶에 대박을 꿈꾸는 작가 이야기












글을 이렇게 많이 쓰면서도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등단이라는 걸 해볼까 싶었다.

에세이, 시, 소설....

가리지 않고 쓰고 있었기 때문에 시나 소설로 응모를 해보기로 했다.


사실 국문학과 나온 사람도 많고, 오랫동안 글공부하는 사람들,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큰 기대를 한 건 아니었다.

이것도 경험이 될 수 있을 테니...


정말 큰 경험을 한 후 깨달았다.

쉽게 얻어지는 건 없다는 것을.


그게 돈이든 시간이든 노력이든 사람이든,

쉽게 오는 기회는 없었다.


행운이라는 것도 그런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 오는 건  모두 행운 같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그건 행운이 아니라

어떠한 노력의 결과일 것이다.

 

모든 공모전이 이러는 것은 아니하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돈을 내야 하는 곳이 많다고 한다.


고민 끝에,

등단이고 나발이고

지금처럼 그냥 혼자 열심히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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