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선량 Jan 31. 2024

직접 쓰고 직접 만든 컬러링에세이<꽃을그리다마음을쓰다>

어느새 일곱 번째 책

3년 전부터 쓰고 그린 글과 그림을 모아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미 브런치북으로 만들기도 했는데요, 직접 컬러링을 할 수 있는 종이책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번 제목을 바꾸며 고민하다가, 결정한 것이 바로 #꽃을그리다마음을쓰다 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꽃에 대한 글을 쓰고, 마음을 담으며 감성 한 스푼을 더했습니다.


제가 직접 그린 스물여섯 가지의 꽃 그림과 꽃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넣었어요.

처음 꽃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곳은 뉴델리였어요. 코로나가 심해 밖에 나가지 못했을 때 태블릿으로 샤브작 샤브작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 그림에 제 이야기를 더해 에세이로 만들었습니다.  

이 책에는 네 가지 구성요소가 있어요.

첫 번째는 에세이입니다.

꽃말과 관련된 이야기와 꽃과 관련된 추억을 담으며 감성을 더했습니다.


두 번째는 스물여섯 가지 꽃그림입니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부터 희귀한 꽃까지. 열심히 그리고 담아보았습니다.


세 번째는 컬러링입니다.

독자들이 직접 컬러링을 할 수 있도록 라인드로잉으로 그려보았어요.

네 번째는 감성적인 챕터 제목입니다.

챕터 제목에 이행시를 넣어서 만들었어요.


이번에는 부크크에서 제공하는 총알배송 서비스도 신청해 보았습니다.

pod 도서의 가장 큰 단점인 주문 후 인쇄 방식을 보완한 샘이지요.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최소 8권부터 미리 인쇄를 해놓고 총알배송을 해준다고 해요.



드디어 오늘, 예스 24와 알라딘에 입고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만든 책이지만, 정말 열심히 그리고 쓰고 만들었기에 애정이 듬뿍 담겼습니다.



전자책으로도 만들었는데요,

전자책의 경우엔 컬러링을 직접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도 저처럼 해외에 사는 동포 독자들을 위해 전자책은 꼭 함께 만들어야죠.


이번 컬러링에세이 북은 저도 처음 시도해 본 책입니다. 그림은 아직 아마추어 수준이라서 이 그림으로 책을 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

그래도 해보고 싶은 일은 주저하지 않고 해 보자는 제 신념에 따라 일단!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또한 좋은 경험이 되겠지요.



제가 직접 만든 책이라서 책이 잘 안 팔려도 부담은 없지만,

그래도 부디 좀 더 많은 독자들에게 가 닿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13. 님아, 그 마늘을 먹지 마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