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일기] 세속에서 출가하다

by 김삶
누구는 부산으로 차를 달린다. 벽 하나 두고 고요하다. 속세를 벗어나다. 숨을 쉰다. 맨발로 걷는다. 흙의 감촉을 느낀다. 난 언젠가 죽는다. 틈틈이 세속에서 출가를 연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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