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 일기] 비를 맞는 커피

by 김삶
에스프레소가 비를 맞으면 아메레카노가 될까. 검은 텀블러가 비를 머금다. 비가 내리면 비를 맞으며 나 그저 걸을 수 있을까. 16년 전 산티아고를 순례할 때 듣던 노래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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