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일기] 추위를 거슬러

by 김삶
추위를 거슬러 남산에 올랐다. 집에서 회의 장소까지는 대략 9킬로. 한강을 건너 해방촌을 지나 연신내까지 걸었던 적이 있다. 지도를 끄고 앞을 바라보았다. 서울이 발 밑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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