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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빛의향기 Dec 20. 2024

그러니까 말야, 내 말은




봄이 오면

다시 널 만나러 갈게

눈 부시게 햇살이

안개보다 빨리 밀려 올 그때쯤


네가 쭈뼛거리듯

손으로 챙을 만들어

슬며시 눈을 깜빡이고 나면


깜짝 놀라도록 불현듯

내가 네 앞에 있을 거야


쿠팡에서 온 새벽배송처럼

어쩌면 충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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