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딸 다 먹어 버리겠다.
문득 누군가 한 입 베어 문 듯한 달을 보며
포르투갈에서 모든 나타(나딸)을 접수할 의지로 욱여넣던 일이 떠올랐다.
노랗고 동그란 나타를 베어 물면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다 먹는 시간, 3분 정도는 아무 생각 않고 맛만 음미하곤 했는데.
오늘은 빛나는 밤하늘의 달을 보며 쓰디쓴 생각을 잠재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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