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 있는 일이 풀리지 않아 답답함을 느낄 때 우리는 응원을 받고 싶어 한다.
나에게 힘을 달라고 도움을 청할 때 여러분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잘하고 있어'이다.
이는 상대방이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마음이 담겨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 메시지를 듣고 힘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잘하고 있어'라는 메시지가 어느 순간 부담스러운 메시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메시지의 이면에는 반드시 해내야 한다, 잘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느꼈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슨 일이든 꼭 잘해야 할까?
지금 맡고 있는 업무는 내게 중요한 일 중 하나다.
처음 맡는 일이다 보니 부담감이 크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보자는 마음이 더 앞선다.
하지만 부담감이 점점 커지다 보니 이걸 꼭 잘해야 할까라는 의문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냥 해야 할 것을 하기만 하면 되는데 뭘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일까!
의욕적으로 하기보다는 그저 시간이 가는 대로, 물 흘러가듯이 보내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힘은 들지만 보람은 없고, 맡은 바를 충실하게 수행해야 하지만 잘하고 싶지는 않다.
가끔씩 듣는 '잘하고 있어'라는 메시지가 '너, 잘해야 해'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들리는 이유다.
만약 여러분이 힘들어서 응원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 있다면 나는 다음의 메시지를 전하길 제안한다.
"지금의 네 모습, 딱 좋아. 이대로면 충분해!"
누구도 나의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이는 없다.
내가 맡은 일을 못하고 싶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만큼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잘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더욱 그들을 답답하게 만든다.
이들은 지금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
그런 그들에게 지금은 잘하라는 채찍보다는 충분해라는 당근이다.
즉, 지금의 너도 괜찮다는 위로의 한마디다.
잘하지 않아도 좋으니 지금 이 순간의 네가 소중하다는 마음이 닿도록, 그들이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도록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
지금도 애쓰는 여러분들, 딱 좋아!
“You alone are enough. You have nothing to prove.”
“지금의 너 자체로 이미 가치 있고 완전하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거나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
-Ralph Waldo Emerson-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