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늘의 힘만으로 살아가기

by 감성부산댁

우리가 쓰는 전자기기에는 배터리가 있다.

하루를 시작할 때 우리는 이들을 100% 충전시킨다.

하루가 마칠 때 쯤이면 거의 모든 에너지를 소비한다.

단, 사용하면서 충전을 하는 경우에는 조금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배터리도 언젠가는 소모되기 때문에 새 배터리로 교체하거나 기기 자체를 바꾸기도 한다.


일상생활 속 배터리를 보며 우리 삶도 이와 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도 하루를 시작할 땐 에너지가 가득한 상태이다.

하지만 직장생활 등으로 에너지를 소모한 후 퇴근할 때쯤이 되면 에너지가 방전이 된다.

소중한 점심시간, 가끔 커피를 마시며 보내는 잠깐의 휴식시간 등으로 지친 나를 충전시키곤 한다.

때로는 휴가를 써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진다.


그런데 우리의 인생과 배터리의 결정적인 차이점이 하나 있다.

전자제품은 충전하면서 사용하면 에너지가 줄지 않지만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에너지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개인마다 삶의 에너지 총량이 한정되어 있다.

삶의 에너지가 줄어든다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충전을 요청하는 신호가 울릴 것이다.

몸이 지치고 마음에 여유가 사라질 때 우리는 기분이 나빠지고 일의 집중도마저 떨어진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 에너지를 쥐어짜내듯이 사용한다면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빠질지도 모른다.

전자제품이라면 배터리를 충전하며 사용할 수 있지만 인간은 그렇지 못하다.

결국 에너지를 아끼든지 충분히 쉬면서 충전을 하든지 택일을 해야 한다.


여러분의 일상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각자의 에너지를 잘 지키며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 완충이 없다고 한다면 에너지를 아끼는 일은 더욱 필요하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도 말고, 없는 힘도 만들어 내려고 하지도 말자.

대신 필요한 곳에는 과감하게 에너지를 써서 오늘 하루를 무탈하게 보내는데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다음과 같이 다짐한다.

"매일 쓸 수 있는 에너지만큼만 하루를 살자!"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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