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고통을 견뎌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

by 감성부산댁

좀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무더위가 다시 심해진다.

마치 계절의 시계가 거꾸로 흐르는 거 같다.

이글거리는 태양은 지상의 모든 생물체를 태워 없애버릴 거처럼 맹렬하게 열기를 내뿜는다.

사람도, 식물도 점점 지쳐가는 거 같다.


보통 이맘때쯤이면 열매가 수확되기 전 마지막으로 날씨를 견뎌야 하는 시기에 접어든다.

나무에 매달렸던 작은 열매가 수분과 빛을 공급받으며 성장하고 익어간다.

하지만 성장 과정이 마냥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다.

폭우와 강한 바람을 견뎌야 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뜨거운 열기도 참아내야 한다.

아직 찾아오지 않은 태풍에도 대비해야 한다.

인내의 시간을 견뎌야만 열매가 되어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열매가 익어가는 과정을 생각해 보며 우리 삶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의 성장을 위해서 때로는 고난의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현재 나는 직장에서 갑자기 업무가 한꺼번에 몰린 상황에 처해 있다.

직장 생활 10년 차에 처음 겪는 위기에 어디에서부터 손을 댈지 몰라 막막하기만 하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인사이동으로 인해 인계 인수서까지 써야 하니 정신을 수습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지금의 상황을 내 성장의 밑거름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낸다면 나는 직장에서의 업무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어려움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해야 할 일을 책임감 있게 해내면서 나에 대한 신뢰도도 올라갈 것이다.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찾아온다.

중요한 것은 인생의 고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다.

단순히 힘들다는 사실에만 시선을 모으면 낫지 않을 거 같은 고통으로만 치부할 것이다.

하지만 어차피 내게 주어진 고난이라면 이를 키가 크기 위해 꼭 필요한 아픔인 성장통으로 여겨보자.


열매도 수없이 많은 고통을 이겨내야 수확할 수 있듯이 우리도 인내의 시간을 거치며 성숙해질 수 있다.

성숙하고 성장하는 각자의 모습을 상상하며 지금의 고통을 함께 이겨내자!



“Out of suffering have emerged the strongest souls; the most massive characters are seared with scars.”

고통 속에서 가장 강인한 영혼이 탄생했다; 가장 거대한 인격은 상처와 함께 단련된다.

-칼릴 지브란 (Khalil Gibran)-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keyword
작가의 이전글그냥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