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까지 글쓰기 세계에서 떨어지지 않게 한 문장

by 감성부산댁

당신이 처음에 하고자 한 것이 잘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당신은 소중합니다.

-김창옥<나를 살게 하는 것들>-


우리 삶에서 처음부터 잘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내가 한 일이 단번에 대박을 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내게 맞지 않았던 일일 수도 있고, 내게 천직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나를 옥죄게 하는 것으로 변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각자가 하고자 했던 일이 잘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우리의 삶은 소중하다는 걸 잊지 말자.


나는 내가 살기 위해 처음 시작한 글쓰기가 정말 잘 맞는 일이라 생각했다.

글을 쓰고, 사람들의 반응을 얻고, 공감과 소통을 통해 내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여러 플랫폼에 내 글이 올라가며 글이 쌓이고, 그렇게 생애 첫 전자책까지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 드는 생각은 이렇다.

'혹시 글쓰기가 나랑 맞지 않는 건 아닐까?'


방문자와 조회 수가 줄어드는 것만의 문제가 아니다.

나의 글쓰기 열정이 식어버리니 글의 양과 질 또한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장사꾼이 장사에 열정을 잃어버린 거나 다름없다.


하지만 글쓰기가 잘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금 나는 여전히 키보드를 두드린다.

이 순간 쓰는 글 하나하나가 모두 내게는 소중하기 때문이다.

설령 내 글을 안 읽는다 하더라도 괜찮다.

글쓰기 세계에서는 내가 곧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혹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되지 않아 걱정인가.

그렇다 하더라도 이것만은 명심했으면 좋겠다.


'우리 삶이 소중한 건 내 일이 잘 되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여기 지금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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