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을 위한 신호등을 만들자.

“Winners quit all the time — they just quit the right stuff at the right time.”

“승리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그만둘 줄 안다.

단지 올바른 일을, 올바른 시점에 그만둘 뿐이다.”

- Seth Godin (저서 《 The Dip 》에서) -

우리는 항상 성장하고 승리하며 앞으로 나아가기만을 원한다.

남보다 항상 더 나아야 하고, 더 많이 가져야만 인생을 잘 살고 있다고 여긴다.

그것이 결국 인생을 성공하는 지름길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 나의 능력 이상으로 무리를 하거나 때로는 올바르지 못한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결국 여러 가지 문제점을 일으킨다.

갑자기 건강에 이상신호가 오거나, 나의 본 실력이 들통나 망신을 당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잠깐은 성공할지 몰라도 결국은 나를 스스로 죽이는 결과를 낳는다.

성공, 전진도 중요하지만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속도 조절도 해야 한다.

나는 이를 위해 우리 삶에 신호등 만들기를 제안한다.

신호등이 무엇인가?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안전한 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만든 도구이다.

초록불이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화살표 신호등이 켜지면 켜진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노란 불이면 곧 빨간불이 켜지니 조심하라는 뜻이다.

빨간불이면 멈춰야 한다.

길 위의 신호등은 반드시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만약 이 신호를 어기면 어떻게 되는가?

도로는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어 사고가 발생한다.

사고에 따른 후유증은 본인의 몫이며 한순간에 벌어지므로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만약,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장하기 위해 무리를 하면 어떻게 되는가?

점점 몸은 망가지고 건강이 좋지 않으니 당연히 하던 일도 집중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내 건강도 잃고, 성공의 방향도 잃어버릴 것이다.

한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두 마리 모두 놓친 격이다.

이번 A형 독감을 겪으면서 며칠 루틴을 쉬었다.

운동 루틴도, 글쓰기 루틴도 어그러졌다.

하지만 이는 잠시 멈추라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어차피 계속 빨간불이지는 않을 것이다.

몸이 회복하면 다시 초록불이 켜져 앞으로 달려나갈 수 있다.

다행히 독감 증세가 빨리 완화되어 열이 떨어지고 기력도 회복하여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루틴을 수행하려고 한다.

다만 속도는 조절하여 천천히 할 수 있는 거부터 차근차근히 진행할 것이다.

멈추며 돌이켜보니 루틴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니 몸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며 내가 좋아하는 글쓰기를 건강하게 할 것이다.

멈추는 것이 실패는 아니다.

다만 진짜 실패는 나아감과 멈춤을 구분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여러분들도 여러분에게 보내는 인생의 신호등을 잘 바라보자.

나아가야 할 때는 나아가되 멈춰야 할 때는 잠시 멈추고 주위를 살펴라.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내 인생의 신호등으로 성장과 행복을 동시에 찾는 현명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