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글을 쓰는 사람이다.
나의 이야기는 블로그, X, 스레드,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브런치 스토리에서도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은 아니다.
조회 수가 높지도 않으며,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 만큼 유명한 사람도 아니다.
소위 글로 먹고살 수 없고, 단지 나를 지키기 위해 중얼댈 뿐이다.
글을 올리는 SNS 플랫폼 중 내 근본은 블로그다.
블로그에 글을 작성한 후 SNS 플랫폼의 특성에 맞게 편집하여 매일 글을 올리는 중이다.
블로그가 없으면 지금의 글쓴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요즘 블로그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가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글보단 영상, 긴 글보다는 짧은 문장이 대세가 되며 블로그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실제로 블로그 이용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블로그를 시작했던 이웃님들이 조용히 사라지고 있다.
많은 블로거들이 예전보다 낮아진 블로그로 인해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가거나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식은 듯한 모습도 보인다.
나도 이에 대한 영향이 없지 않은 지 블로그 조회 수가 예전보다 낮아졌음을 눈으로 확인한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내 글이다.
내 글이 지금 사람들에게 읽힐 만큼의 블루 오션인가에 대한 평가가 뒤따라야 한다.
좋은 글, 읽히는 글을 쓰는 사람들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들의 글은 여전히 인기가 높다.
소위 블루오션과 같은 글들은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
반면 나는 어떤가?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는 듯한 글, 점점 밑천을 보이는 글감, 성장보다는 안주하는 내 모습!
이미 나는 레드오션이 되었다.
남들과 똑같아서는 절대로 오래 버틸 수 없을 것이다.
나 자신에게 하는 독설은 내 자존감에 상처를 준다.
그럼에도 나는 자존감에 상처를 주기로 했다.
상처 없는 깨끗한 손은 아름답지만 약한 냉풍에도 금방 손이 갈라질 것이다.
반면 상처와 갈라짐이 많은 손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영광의 흔적인 만큼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상처와 갈라짐은 지속적으로 핸드크림을 바르고 병원 치료를 받으면 금방 회복한다.
나는 자존감을 이불에 감싸는 대신 당당하게 노출시킴으로써 깨지고 치료하는 과정을 밟으려고 한다.
각자의 자존감은 생각보다 강하다.
그러니 너무 보호하려고만 하지 말자!
때로는 제련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더욱 강한 자존감이 만들어질 것이다.
오늘 내가 스스로 낸 상처는 내일의 단단한 새 살로 재생될 것이다!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