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행복하게 지내는 사람은 노력가이다.
게으름뱅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았는가.
노력의 결과로써 얻는 성과 없이는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없다.
수확의 기쁨은 흘린 땀에 정비례하는 것이다.
- 윌리엄 블레이크 -
명절 연휴 중 절반에 다다랐다.
결코 짧지 않지만 지난 추석 연휴가 워낙 길었던 탓에 한없이 짧게만 느껴진다.
나는 명절을 맞아 곧 우리 부모님을 모시고 근교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무사히 잘 다녀왔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문득 지나온 시간들이 떠올랐다.
나와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했던 노력!
그 속에서 내가 발버둥 쳤던 과정!
어렸을 때와 학창 시절을 거쳐 진짜 성인이 되기 위해 내·외부적으로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수많은 시간들이 내게는 과연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처음에는 그저 행복해지는 과정 속의 시간들만 내게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밑바닥을 경험하고 하늘을 향해 튀어 오르는 공처럼 그저 올라가는 것만이 행복의 전부라고 여겼다.
땅속으로 들어가는 동안은 내게 버려지는 시간들이라고만 인식했었다.
하지만 어둠의 시간에서도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 발버둥 쳤다는 걸 은연중에 깨닫게 되었다.
이 시점에서 그 때로 돌아가 보려고 한다.
만약 내가 행복해지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밑바닥으로 처박히던 나를 그냥 내버려뒀을 것이다.
삶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을 것이고, 이 세상에 내가 존재했을 지도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어차피 뭘 해도 행복은 오지 않을 텐데 구태여 노력한들 무슨 소용이었겠는가.
그럼에도 나는 살기 위해 노력을 하였고, 지금은 내가 잘하는 방법으로 행복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외부에서 얻으려는 욕심보다는 내적인 성찰과 반성을 통해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고, 나만의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독서, 글쓰기, 그리고 운동은 잃어버린 나를 되찾고 지켜주고 있다.
무슨 일이든 가족을 최우선 순위에 둠으로써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해둔다.
세상 일에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
이는 행복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내·외적으로 무엇이 필요한 지 생각해 봐야 한다.
그 후 그에 걸맞은 행동을 취해야 스스로 행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비록 지치고 힘들지라도 행복이 신기루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연금술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행복이라는 감 또한 최소한 나무라도 흔들어야 떨어져 내 입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