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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떤 상황에서도 좋아하는 글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 삶 속 작은 열정 하나가 주는 긍정적 나비효과

by 감성부산댁

오랜만에 아들 수영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동안은 아내가 수영장에 있고, 저는 수영장 옆 카페에서 글을 썼습니다.

오늘은 아내가 외부 일정으로 조금 늦는다 연락이 와서 제가 자리를 지키는 중입니다.


카페에 가지 못할 땐 노트북으로 글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수영장 대기실은 책상이 좁아서 노트북을 거치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쓰던 태블릿 PC는 너무 오래되어 제 기능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휴대폰으로라도 글을 씁니다.

그런 제 모습이 대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낯섭니다.


이렇게 뭔가에 열중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어떤 환경에서도 하게 된다는 사소하면서도 신기한 경험을 하는 중입니다.


여러분은 무언가에 열중해 본 적이 있습니까?

식음을 전폐하고 밤을 새워거나 혹은 도저히 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그것만을 생각하듯이 말입니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이 생겼을 때 좋은 점은 그것을 함으로써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는 것입니다.

글을 쓸 때만큼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고, 주체적인 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올라가는 자신을 봅니다.

열등감과 우울함은 자판을 누름으로써 이겨냅니다.

화면 속에 나의 이야기가 보일 때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는 거 같아 자부심마저 가집니다.


이 모든 일은 저뿐만 아니라 이 글을 보는 여러분 모두가 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비타민과 같은 활동을 하나씩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모든 걸 잊고 열중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실 수 있다면 여러분의 삶에 한 줄기 햇볕이 내리쬐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그 열정은 분명 여러분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입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마음이 향하는 무언가에 살짝 기대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을 살아 있게 만드는 것을 찾아라.

그리고 그것을 하라.”

-조셉 캠벨 (Joseph Campbell)-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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