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가 사랑한 것으로 기억된다.”
- 칼 세이건 -
사람은 세상에 영원한 인연은 있다고 믿는다.
그 인연과의 사랑도 끊어지지 않고 늘 좋은 관계가 유지될 것이라고 믿는다.
아니, 그렇게 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하지만 인간이 한 번 태어나서 죽는 거처럼 우리가 맺은 인연이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부모 자식 간에도, 형제자매, 부부 사이 등 인간 대 인간으로 맺은 모든 인연에 해당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같은 종착지이지만 다른 시점에 다다르는 각자의 레일 위의 기차일지도 모르겠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내 레일 옆으로 나와 인연을 맺은 기차들이 운행하는 모습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끝이 존재한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끝이 보인다는 건 운행을 멈춘다는 의미이다.
기차 운행의 영원한 멈춤은 곧 인간 생애의 마지막을 의미하는 것일 테다.
만약 우리가 그 끝을 마주한다면 극한의 슬픔과 후회의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올 것이다.
하지만 끝을 인정하는 순간, 미래의 슬픔은 잠시 뒤로 미루고 현재의 소중한 순간에 집중할 것이다.
평소에 미뤄뒀던 감사의 말, 사랑한다는 한 마디, 그를 위해 비워둔 시간까지!
그 어떤 시간보다도 귀하디 귀한 시간에 집중하며 좋은 기억만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 글을 보는 사람들 중 주변에 끝이 보인다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과 좋은 순간들을 많이 만들자!
과거의 아픔은 과거일 뿐, 남은 시간만이라도 피어나는 꽃과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자!
슬프지만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남은 자들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 아닐까!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