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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석규 Dec 13. 2019

완벽한 확신

진로상담을 하면서 학생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오늘 다녀간 한 여학생은 4학년이지만 매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내 연구실에 찾아왔다.

학생은 내 수업을 들을수록 진로에 대해 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면서 아무것도 준비 못한 자신의 처지가 후회스럽다고 말한다.


매번 완벽한 사회 준비를 위해 외쳤지만 지금 와서 보니 해놓은  건 없고 답답한 게 4학년이다.


진로의사결정 과정은 완벽한 확신의 믿음을 조금 내려놓는데서 시작하자.

징검다리를 걷는다는 생각을 해보면 차근차근 발을 옮겨가면 목표까지 쉽게 갈 수 있지 않은가?

무리한 목표와 완벽한 확신을 가져야 진로가 결정된다는 신념은 우리로 하여금 실천의지를 꺾어버린다.


올해가 가고 연초가 되면 누구나 한 해를 그려보고 계획을 울 것이다.

완벽한 확신과 결과를 믿지 마라.

긍정적인 불확실성은 바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해 나가는 그 과정이다.

과정이 없이 결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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