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느끼며 겪은 이야기
페이스북 페이지 오픈토일릿에 끄적거렸던 모아보았다.
- 목소리 좋은 사람이 입냄새까지 향기롭진 않다.
- 주위를 둘러봐라…. 아무도 날 안쳐다 본다. 쪽팔려하지 말아라.
- 일이 재미있는 거니 같이 일하는 사람이 재미있는 거니? 착각하지 마라.
- 스마트폰이 없어도 우리는 사는데 지장 없었다. 지금 기준으로 돌아보면 불편했던 것이지만 그 당시 생각을 하면 스마트폰의 존재가 없어 불편함이라는 느낌 조차 없었다. 일도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 '성공’한 사람들의 책이 쏟아져 나온다.... 사실은 그 책으로 ‘성공’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 내가 운동을 잘 한다고 남에게 잘 가르친다는 보장은 없다. 누굴 가르치고 수준을 올리게 하는 것은 자기 실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 지하철 버스가 정해진 시간에 안 온다고 짜증내지 마라. 당신이 아무리 짜증내도 ‘기회’는 안 올 수도 있다.
- 원하는 것이 있으면 간결하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라. 배려한다고 어설픈 포장을 하려다간 오해를 하기 십상이다.
- 꿈은 이루어진다. 실제 그러면 얼마나 무서운 세상이 될까?
- 꼼꼼하다고 일 잘하는 것이 아니고 덤벙댄다고 일 못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평가를 내리기 전에 그 사람이 해야만 하는 ‘일’이 무언가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문제는 그 사람이 된 사람인지 못된 사람인지가 중요하다.
- 인간은 늘 가면을 쓰고 다닌다. 자기를 보호하기 위함을 수도 있고 타인을 위함일 수도 있고. 굳이 그 가면을 벗기려 하지 마라. 가면을 써도 그 위로 본 모습이 투영되기 때문이다.
- 조직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걸 좋아하는 경영진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 직원들은 드러내고 개선하고 싶어 한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여기에서부터 관리자냐 아니냐의 경계선이 정해진다.
- 조직에서는 사람을 채용할 때만큼 퇴직할 때 신경 써서 관리를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다 보니 기업의 퇴직자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
- 불편한 진실 —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중 C사의 아메리카노는 알아주는 기피 음료이다. 그러면 우리는 그냥 브랜드를 욕하거나 일하는 직원들을 욕한다. 그 회사를 만든 창업자를 욕하는 경우는 드물다.
- 회사에 보면 오지랖 넓은 직원들이 있다. 시장 동향이나 유관업체에 대한 예상이나 분석을 자주 하곤 한다. 가끔 회사에서는 그런 건 관련부서에서 하고 넌 네 일이나 똑바로 하라고 한다. 이런 직원들의 장점을 극대화하지 못하는 회사가 비일비재하다. 결국 그 직원들은 오래가지 못하고 떠나게 되고 정해진 자리 정해진 일만 하는 철밥통만 남게 되는데 그러면서 혁신, 개혁, 창조를 외친다. 그게 우리 현실이다.
- 전문가란… 가방끈으로 판단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현재 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그걸 타인에게 전달할 때의 자신감으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 전문가다.
- ‘행복’ ‘긍정’ ‘희망’ 은 말과 글로만 찾고 보여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저들을 찾는 것은 자기 자신 스스로의 숙제이며 각자 가치관 차이에 따라 다르다. 행동해 본적 없이 말만 번지르르하는 사람들이 많다.
- 누구나 고민은 있다. 그런데 더 고민 스러운 사람은 다른 사람의 고민을 중간에서 늘 들어주는 사람이다.
- 아무리 많이 배우고 정보와 지식을 많이 습득을 해도 경험한 사람과의 논리 싸움에선 질 수밖에 없다.
- 경험과 경력은 반드시 비례하진 않는다. 가치관과 인사이트는 경험에 비례하고 업무 노하우는 경력에 비례할 뿐이다.
- 혼자 하기 힘든 일…여럿이 해도 힘들다.
- 협상에선 '돌'직구가 모범 답안 중 하나다. 그 돌 뒤에 수많은 케이스를 나열만 하면 된다.
- 직원이 일을 못하는 두 가지 경우
진짜 몰라서 못하는 경우와 알지만 동기부여가 안 되는 경우.기업에선 두 직원을 대하는 커뮤니케이션이나 교육훈련, 보상 체계 등은 구분되어야 한다. 그게 우리나라 기업에선 안된다.
- 자신의 일을 대신해 줄 사람을 찾지 말고 자신이 하지 못하는 것(아님 해보지 않은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그 사람이 파트너다.
-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과 일하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그렇게 만나서 같이 있으면 전과 똑같은 불만이 생긴다. 결국 자기 이야기만 들어주기만 바라는 것뿐.
- 성공(?)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공감’까지만…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당신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 급하고 불안하면 시야가 좁아지고 사소한 것에 예민해진다. 조직의 리더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는 순간 그는 경영 논리를 잃어버린다.
- 세상 사람들은 모두 다르다. 하지만 조직 구성원이 되는 순간…나랑 비슷한 사람이 보인다. 그러나 그건 자위일 뿐이다.
- 고객을 설득하려고 하지 마라. 원하는 것을 듣고 알고 싶을 뿐이다. 기업의 내부 사정이나 논리에 대한 설명을 하는 순간 비겁한 변명으로 전락한다.
- 누구나 불평, 불만을 말할 수는 있지만 그걸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된다. 들어주기라도 한다면 고마워해라.
- 말하고 글 쓰는 사람은 주목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 잘 들어주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도 못지 않게 가치를 인정받는 사회가 더 필요.
- 직원들 모아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라는 경영진들을 종종 본다. 하기 싫은 이야기도 찾아와서 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리더십이다. 우리나라 임원들의 고질적인 문제. 더 문제는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조직 문화의 편협성.
- 나 아니면 안 되는 것을 깨닫는 건 오래 걸리지 않는다. 나 아니어도 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조금 더 걸린다. 하지만 나는 역시 안돼…라는 생각은 이미 우리 안에 조금씩 자리 잡고 있는 열등 의식이다. 앞 두 단계를 얼마나 빨리 거치느냐에 따라 사람은 성숙해져 간다.
- ‘꿈을 가져라. 그리고 좋아하는 걸 해라.’라는 말은 꿈을 꿀 수 있고 무언가 이뤄본 사람에게나 맞는 말. 꿈을 꿔 본적도 무언가 스스로 해 본 적도 없는 사람에게는 바라는 것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가를 우선 알게 해줘야 한다. 이것도 동기 부여 중 하나이다.
- 불안하다 보면 부정하게 되고 부정하게 되면 외면하게 되고 외면하다 보면 회피하게 된다. 우리네 인생은 회피할 수 없는 것이다.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