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수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대부분의 수업에서 빼놓지 않고
꾸준하게 반복하는 연습에는
쉐도우 복싱이 있다.
상대가 있다고 가정하며
같은 자리에만 머물지 않고
경기하는 듯 움직이면서 연습하는 훈련이다.
상대가 없이도 하고 같이 하기도 하는데,
이때 중요한 점은
서로에게 공격이 가해지지 않는
범위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다.
배우는 모두가 초심자로
공격과 방어 전부에 어색하니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사고가 나서 더 그런 듯싶다.
또한 쉐도우 복싱은
복싱장에서 자존심과도 같아서
제대로 할 줄 모르면 안 된다며
다른 곳에 가게 되더라도 정확하게 뽐내라며
신신당부하는 걸 보면,
일반인으로서는 체감하기 어렵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인가 보다.
처음 쉐도우 복싱을 할 때는
기본자세도 익숙지 않을 때여서
굉장히 어색하고, 내가 지금 뭐 하나 싶기도 했다.
지금은 조금 나아져서 맞게 하고 있나 싶은데,
거울을 보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옆에서 누가 코치해 주지 않으면 알 수 없어 그렇다.
연습하는 걸 한번 영상으로 찍어서 볼 생각이다.
복싱장 외에서도 집이나
사람이 없는 공간이기만 하면
냅다 주먹을 날려 보는데,
제삼자가 되어 바라보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공격할 때, 8번 정도는 연속을 쳐야 한다고 했으니
아무쪼록 맹연습이다.
by 개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