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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픈모바일 Dec 27. 2017

마일리지로 통신요금 결제 가능할까?

통신사 마일리지로 통신요금 납부하기

마일리지 포인트로 요금 결제까지

영화관, 놀이공원, 프랜차이즈 빵집까지, 이동통신사와 제휴한 곳에서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을 받아본 경험이 있으시죠? 많은 사람들이 알차게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 서비스 중 하나일 텐데요. 이 멤버십 포인트 외에 마일리지 포인트도 차곡차곡 적립되고 있다는 사실! 최근에는 마일리지 포인트로 요금 결제까지 가능해진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마일리지 포인트의 요금 결제 도입 가능성과 포인트 조회 방법까지 지금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마일리지 요금 결제, 내년 도입 가능성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고객이 적립한 마일리지로 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각 이동통신 3사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이통사 마일리지는 고객들이 잘 알지 못하고 사용처도 많지 않아 최근 수년간 소멸한 액수가 수 천억 원어치에 이른다고 하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일리지로 요금 납부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통사 역시 이런 명분에 수긍하는 분위기인데요. 내년 즈음에 이 방안이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통신사 마일리지 포인트란?

요금 결제에 적용되는 마일리지 포인트를 멤버십 포인트와 혼동하면 곤란합니다. 이는 휴대전화 요금 1천 원당 5∼10원이 유효기간 7년으로 적립되는 마일리지에 관한 것입니다. 국내 이통사의 마일리지 제도는 SKT의 레인보우 포인트, KT의 장기 마일리지, LG유플러스의 ez 포인트가 있죠. 마일리지 포인트? 잘 알려지지 않아 사용해본 적이 없다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멤버십 포인트는 이통사의 제휴업체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반면, 마일리지 포인트는 통신 관련 서비스에 대해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포인트 적립 방식

마일리지 적립 방법을 살펴보면, KT 장기 마일리지의 경우 2010년 12월 31일 이전 가입자에게만 해당되며 가입기간에 따라 국내 음성통화료의 0.5~30%가 적립됩니다. SKT 레인보우 포인트는 매달 납부요금 1,000원 당 5점이 적립되는데 콘텐츠 이용료, 로밍서비스 이용료 등은 적립 대상에서 제외되죠. LG유플러스의 ez 포인트는 기본료, 국내 통화료, 부가서비스 납부요금 1,000원 당 10점씩 적립되고 있습니다. 유효기간은 모두 7년이며 7년 이후에는 순차적으로 소멸됩니다.


SK텔레콤 레인보우 포인트 확인 방법

SKT 레인보우 포인트는 먼저, SKT ‘T월드’ 사이트에서 오른쪽 상단 검색 기능을 사용해 ‘레인보우 포인트’를 검색합니다. 바로 ‘포인트 혜택’ 항목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레인보우 포인트’를 선택 후, 하단에 ‘내 포인트 확인하기’를 클릭하면 됩니다. 레인보우 포인트는 국내 음성 통화료 결제, 부가서비스 결제, 로밍 사용료 결제, VM 콘텐츠 이용료 결제, 휴대폰 AS 비용 결제 등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KT 장기 마일리지 포인트 확인 방법

그렇다면 나의 마일리지 포인트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KT의 경우 홈페이지 상단의 ‘멤버십/혜택’ 메뉴를 클릭하면 ‘더 보기’ 카테고리에서 ‘(구) 멤버십/마일리지’ 항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항목을 클릭 후 조회를 선택하면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죠. KT 장기 마일리지는 기부, 모바일 부가서비스, 집전화/인터넷전화/인터넷 부가서비스 신청, 사은품 신청, 멤버십(구) 카드 연회비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ez 포인트 확인 방법

LG유플러스 ez 포인트 조회는 홈페이지 상단의 ‘내 정보관리’를 클릭합니다. ‘포인트 확인’ 카테고리에서 ‘ez 포인트’를 클릭하면 ez 포인트 조회가 가능하죠. ez 포인트의 사용처는 통화료 결제 쿠폰, 멤버십 한도 전환, 기기변경 사은권, 데이터 무한 자유 요금 할인, 뮤직 온 요금 결제, 메시지 드림/빅 3팩 요금할인 등입니다. 자신에게 해당되는 통신사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꼭 확인해 보고 7년이 지나 소멸되는 포인트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미리 사용하는 것도 좋겠죠?



줄어드는 통신비 부담

지난 9월에는 문재인 정부의 통신비 인하 공약 실현의 일환으로 선택약정 할인율이 20%에서 25%로 상향 조정된 바 있는데요. 연간 최대 수 천억 원의 영업이익 감소를 이유로 이통사의 반발이 있었지만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여 성사되었습니다. 이번 마일리지 포인트의 요금 결제 도입안은 이통사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비 부담이 점점 줄어들게 되는 상황에 많은 이들이 반색을 표하고 있는데요. 향후 통신비 절약을 위해 마일리지 포인트를 꼭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기사문의 : 오픈모바일(wel_om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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