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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픈모바일 Jan 04. 2018

가볍고 튼튼한 LG노트북 그램

밀리터리 스펙과 함께 2018년형으로 돌아온 LG 그램

밀리터리 스펙으로 무장한 'LG노트북 그램' 2018년형

2018년형 신모델로 돌아온 LG노트북 그램(gram)은 하얗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그램을 상징하는 1kg 미만의 가벼운 무게로 2014년에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2018 올 뉴그램의 특징은 기존 LG 그램의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한 모습으로 더욱 개선된 모습인데요. 어떻게 달라졌는지 2018년형 LG 그램을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장공간으로부터 해방

초경량 노트북을 구매하는데 있어 부족한 저장공간은 오랜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2018년형 그램은 기존 SSD보다 작고 슬림한 M.2 SSD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죠. 또한 기본으로 탑재된 SSD는 SATA3 방식이지만, 더욱 빠른 속도를 위해 고성능 NVMe SSD로 교체도 가능합니다. SSD 추가와 교체 관련 서비스는 전국 LG베스트샵 서비스 센터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밀리터리 스펙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V30은 ‘밀리터리 스펙’으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의 7개 평가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는 뜻의 밀리터스 스펙은 이번 올 뉴 그램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 테스트는 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 환경에서 이뤄지는데요. 거친 환경의 군대에서도 쓸 수 있을 만큼 튼튼하다는 뜻에서 밀리터리 스펙으로 불립니다.


극한까지 끌어올린 배터리 용량

2017년형 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전작 대비 두 배 가까이 향상된 60Wh의 배터리였습니다. 이번 신형 그램은 이보다도 무려 20%나 증가한 72Wh의 배터리를 탑재했는데요. LG전자에서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13.3인치 기준으로 최대 31시간의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동영상 재생도 최대 23시간 30분에 이른다고 하니 충전기 휴대에 따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편리한 지문인식 및 3단계 백라이트

안전하고 편리한 지문인식은 이제 노트북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18 LG 그램은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는데요. 처음 한 번만 지문을 등록하면 노트북을 켤 때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해킹이 쉽지 않은 생체정보를 사용하므로 보안성도 훨씬 향상됐다고 볼 수 있죠. 또 어두운 곳에서 필수인 백라이트 키보드는 밝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주변 상황에 맞춘 활용이 가능합니다.


40% 향상된 속도와 듀얼 메모리

하드웨어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를 탑재해 최대 40% 빨라진 속도와 그래픽 작업 속도는 9%, 웹 브라우징도 20% 빨라졌습니다. 또한 13% 빨라진 DDR4 쿼드코어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SSD처럼 필요에 따라 추가할 수 있도록 확장 슬롯을 적용했습니다. 고성능 작업으로 메모리가 부족하다면 고려해 볼 수 있는 옵션이죠.


믿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무게

사용자와 PC를 연결해주는 창인 모니터는 13.3형, 14형, 15.6형의 3가지로 구성되며 모두 IPS Full HD LED LCD입니다. 디스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이는 LG전자인 만큼 품질은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색 표현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규정한 표준 색공간인 sRGB 기반의 96% 색 재현율로 실사와 거의 유사한 수준의 색감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14형 기준 995g으로 여전히 이름에 걸맞은 1kg 미만의 무게를 자랑합니다.


가격은 145만 원부터 220만 원까지

2018 올 뉴 그램의 가격은 스펙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주요 스펙 및 가격을 보면 7세대 i3 프로세서를 탑재한 13.3형 모델이 145만 원이고, 8세대 i5 프로세서에 8GB 메모리를 탑재한 14형 모델이 184만 원입니다. 프로세서 성능이 가장 좋은 15.6형의 가격은 220만 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가격은 온라인 마켓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8 LG 올 뉴 그램은 이제 성장기를 지나 완숙함의 경지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그램 브랜드에 대한 LG전자의 자신감도 엿보이는데요. 올해 모델은 상판 후면에 LG 로고를 제외한 ‘gram’을 단독으로 표기할 정도로 그램 자체를 하나의 독립적인 브랜드로 정립하려는 의도를 내비쳤죠. 그만큼 올 뉴 그램은 그 어느 때보다 LG전자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과연 올 뉴 그램이 그동안의 명성을 한 걸음 더 성장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기사문의 : 오픈모바일(wel_om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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